서울·여수 로컬 창업 상생 네트워크 구축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여수시가 12월 2일 여수 마띠유호텔에서 서울 청년 창업팀과 지역 로컬 창업가가 함께하는 '2025 여수 로컬 포럼'을 열고 로컬 자원을 활용한 창업 사례와 도시재생 네트워크 확장을 모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서울시의 넥스트 로컬(Next Local)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방 창업 기회를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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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여수 로컬 포럼 '여수, 섬과 바다, 그리고 로컬을 잇다' 홍보물 [사진=여수시] 2025.11.28 chadol999@newspim.com |
넥스트 로컬 여수팀 중 '연과점 하루'와 '21세기 주막'은 여수 특산물인 멸치·감태·해풍쑥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며, 향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념품 등록과 외국인 관광객 대상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세라믹 브랜드 '청아', 금속공예팀 '925room', 카페 '코이', 금오도 특산주 브랜드 '방풍도가', 제과점 '예빵소'와 '미쿠' 등 다양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한 충무새뜰협동조합은 전남관광두레사업을 통해 제작한 비누·오일·디퓨저 제품을 소개한다.
행사장인 마띠유호텔은 1967년 건립된 옛 여수관광호텔을 재생한 건물로, 이번 포럼의 취지와 맞닿아 있다. 이날 행사는 여수엑스포 갤러리에서 열린 사진전 '오래 숨쉬는 바다–여수 해녀, 바다의 미래를 말하다' 연계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서울 청년과 여수 로컬 창업가의 협력이 지역재생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여수의 자원이 창업과 상생, 도시재생의 원동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