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성인 애니메이션 사업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대표 콘텐츠 테크 기업 탑코미디어가 인공지능(AI) 기반 성인 애니메이션 사업을 본격화하며 일본·북미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대만에서 확보한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웹툰 지식재산권(IP) 전체의 애니메이션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탑코미디어는 AI 기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사내연애금지'를 대만 시장에 출시했다. 해당 작품은 공개 직후 탑툰 대만(TopToon TW) 플랫폼 콘텐츠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하며 AI 애니메이션의 작품성과 시장성을 확인했다.
특히 회사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보유한 성인 웹툰 IP의 전면 애니메이션화를 추진 중이다.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북미 등 주요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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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코미디어 로고. [사진=탑코미디어] |
이를 위해 스튜디오 신설, AI 전문 인력 확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투자 확대 등 AI 제작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AI 기반 제작 공정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 속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체계를 마련해 AI를 글로벌 확장을 위한 핵심 엔진으로 활용하고 있다.
유정석 탑코미디어 대표는 "탑코미디어가 강점을 가진 장편 IP를 기반으로 '몰입형 장편 성인 콘텐츠'를 선보여 숏폼·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심의 시장 흐름에서 다시 주도권을 가져올 것"이라며 "성인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동시에 공급하는 전 세계 유일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AI 스튜디오와 제작사는 자체 IP 또는 플랫폼 부족으로 제작 효율 극대화에 한계가 있다"며 "탑코미디어는 원천 IP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함께 보유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에 매우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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