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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엔비디아-시놉시스 손잡았다 ① 지분 투자 5가지 노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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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십과 20억달러 투자
시놉시스 단기 급등
디지털 트윈 포함 지향점

이 기사는 12월 4일 오후 2시3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시놉시스(SNPS)가 '엔비디아(NVDA) 효과'에 최근 3거래일 사이 10%를 웃도는 주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엔비디아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한 한편 2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받게 됐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모양새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시놉시스 주가는 12월3일(현지시각) 466.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월28일 418.01달러에 거래를 마감한 주가는 12월1일 주요 외신들을 통해 엔비디아의 투자 소식이 전해진 뒤 11% 이상 뛰었다. 최근 5거래일 사이 상승폭은 약 16%에 달했다.

최근 1년 사이 업체의 주가는 약세 흐름이 두드러졌다. 1년간 18.20% 떨어지며 나스닥 지수를 크게 언더퍼폼했고, 2025년 초 이후에도 3% 선에서 하락했다. 지난 5년 사이 주가는 약 두 배 뛰었지만 경쟁 심화 속에 수익성이 한풀 꺾이면서 지난 1년간 주가는 커다란 변동성과 함께 내림세를 나타냈다.

1986년 설립한 시놉시스는 반도체 설계에 사용되는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와 미리 설계된 반도체 블록(IP)를 공급하는 설계 부문의 인프라 업체다.

업체의 주요 제품으로는 로직 및 물리 설계와 시뮬레이션 및 검증, 타이밍 분석 등 설계 관련 솔루션과 고속 인터페이스 및 메모리, 데이터센터용 IP 그리고 일부 하드웨어 검증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시놉시스 PCB [사진=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EDA 시장은 사실상 시놉시스와 지멘스 EDA, 카덴스 등 3개 업체가 70% 이상을 차지한 과점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시놉시스가 대략 30% 안팎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에 랭크됐다는 분석이 상당수다. 고객 이탈률이 0%에 가깝고 매출의 80% 이상이 구독 기반의 반복 매출이기 때문에 견고한 펀더멘털을 갖췄을 뿐 아니라 이익률과 현금흐름이 강력하다는 평가를 얻는다.

시놉시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시놉시스 보통주를 주당 414.79달러에 총 20억달러 규모로 매입하기로 했다. 지분 매입과 함께 수 년간 AI 및 컴퓨팅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결정에 대해 엔비디아가 시놉시스의 인프라에 AI용 GPU를 깊게 얹겠다는 전략적 동맹이라고 해석했다.

엔비디아의 GPU 및 가속 컴퓨팅과 시놉시스의 설계 및 검증 툴을 결합해 칩과 시스템 설계 시뮬레이션부터 디지털 트윈, 이른바 '물리 AI' 등을 훨씬 빠르게 가동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과적으로 EDA 툴 자체가 엔비디아의 GPU에 최적화되면서 AI로 설계된 칩을 다시 엔비디아 GPU 상에서 설계하는 구조가 강화되고, 양사 모두 설계와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에 존재하는 기계와 공장, 건물, 도시 등 물리적 대상이나 시스템을 컴퓨터 안에서 똑같이 옮겨 놓은 가상 모델을 의미한다.

실제 설비에 달린 센서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아 와 가상 모델이 현실과 거의 동시에 같은 상태 및 동작을 따라 하도록 만든 일종의 가상 세계인 셈이다.

디지털 트윈은 다양한 목적과 형태로 사용된다. 무엇보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가상의 쌍둥이' 위에서 수많은 실험을 실시하고 문제가 없는 설계만 실제로 만들어 잠재적인 리스크와 비용을 크게 축소할 수 있다.

실물의 설계와 제작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 다음에도 디지털 트윈을 이용해 설비 고장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에너지 효율이나 생산성을 시뮬레이션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시놉시스와 파트너십 및 지분 투자를 통해 자사 GPU 및 옴니버스(Omniverse), 코스모스(Cosmos) 등 시뮬레이션 플랫폼과 시놉시스의 칩, 시스템 설계, 해석 소프트웨어를 묶어 고정밀 디지털 트윈을 만드는 툴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와 로봇, 항공우주,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제품과 공정을 완전히 가상 공간에 구현해 설계와 테스트, 검증까지 모든 단계를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기대하는 시너지와 결과물은 광범위하게 확장된다고 엔비디아는 밝혔다. 업체는 성명을 내고 이번 파트너십과 지분 투자를 통해 목표하는 결과물을 크게 다섯 가지로 제시했다.

먼저, 시놉시스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친 가속이다. 엔비디아 CUDA-X 라이브러리와 AI 물리 기술을 활용해 시놉시스는 반도체 설계와 물리 검증, 분자 시뮬레이션, 전자기 해석, 광학 시뮬레이션 등 고성능 연산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전반을 한층 더 가속화, 최적화 할 계획이다.

이어 에이전틱 AI 엔지니어링의 고도화다. 에이전틱 AI 워크플로를 구현하기 위한 기존 AI 협력을 기반으로 양사는 시놉시스 에이전트엔지니어(AgentEngineer) 기술을 엔비디아의 에이전틱 AI 기술 스택과 통합해 EDA 및 시뮬레이션, 해석 워크플로에서 자율 설계 기능을 구현한다는 얘기다.

다음은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이다. 시놉시스와 엔비디아는 GPU 가속 엔지니어링 솔루션에 대한 클라우드 접근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규모와 상관 없이 모든 엔지니어링 팀이 고속 엔지니어링 솔루션의 성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동 고투마켓(Go-to-Market) 이니셔티브의 개발도 빼놓을 수 없다. 시장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양사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모두 활용, 여러 산업의 엔지니어링 팀에 폭넓게 다가가는 공동 고투마켓 전략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고투마켓 활동은 전세계 수 천 명의 영업 인력과 채널 파트너를 보유한 시놉시스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시놉시스 시뮬레이션 솔루션에 내장된 옴니버스 기술을 지원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토대로 한다.

고투마켓(GTM)이란 제품을 어떻게 시장에 내놓고,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판매할 것인지에 대한 실행 전략을 의미한다. 보통 신제품 출시나 새로운 시장 진출 때 목표 고객과 가격, 판매 채널, 마케팅 방법 등을 모두 포괄하는 플랜이다.

엔비디아와 시놉시스의 경우 양사가 공동 제품과 솔루션을 만들어낸 후 이를 반도체와 자동차, 로봇 등 각 산업의 엔지니어링 팀에 판매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한 디지털 트윈이 이번 파트너십 및 지분 투자의 목적에 포함된다. 매우 정밀하고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차세대 가상 설계·테스트·검증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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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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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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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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