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재정 기조로 주요 사업 반영
지역 정치권 협력으로 재정 마련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와 도비 7728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 확장 재정 기조와 지방자율성 강화 방향에 맞춰 연초부터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상대로 재정 지원을 적극 건의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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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진주시가 정부 예산안의 확장 재정 기조와 지방 자율성 제고 방향에 발맞춰 노력한 결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도비 예산 7728억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진주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시에 따르면 내년 확보한 국·도비는 국비 6331억 원, 도비 1397억 원으로, 올해보다 965억 원(14.2%) 늘었다.
주요 국비 반영 사업으로는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서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45억 원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40억 원, 전통문화체험관 20억 원,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7억 원,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 2억5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환경 분야'에는 사봉지역 하수관로 정비 88억 원, 전기차 보급 64억 원, 서촌·강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및 증설에 각각 35억 원, 29억 원이 포함됐다.
'농림 분야'에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88억 원, '산업 분야'는 경남 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45억 원, '교통 분야'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27억 원이 각각 확보됐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중앙지구와 상대지구 도시재생에 각각 77억 원, 72억 원, 국가산단 완충저류지 설치 61억 원 등이 반영됐다.
국가 직접 시행 사업으로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2609억 원,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64억 원,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35억 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20억 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 3억 원이 포함됐다. 미술관 건립과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 관련 예산은 정부안에는 없었으나 국회 심사에서 증액됐다.
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국․도비 확보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를 여러 차례 방문해 현안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국회에서도 박대출·강민국 의원 등 경남권 의원들이 예산 반영을 뒷받침했다.
'지방전환(도 자율) 사업'으로 진주역세권 공영주차타워 조성 26억 원, 유등빛담소 건립 19억 원, 중앙시장 어시장 환경개선 12억 원, 월아산 지방정원·진양호 노을전망대·생태관리센터 조성 각 10억 원 등 도비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온 결과,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재정을 마련했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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