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위한 관광지 7곳 선정
관광 향유권 보장 위해 시설 개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공모에서 도내 3개 시군 7개 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경남도는 국비 17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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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산청동의보감촌 전경 [사진=경남도] 2025.12.08 |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보행로, 경사로,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는 산청군 동의보감촌 1곳, 거창군 3곳(거창수승대관광지, 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 합천군 3곳(정양늪생태공원, 정양레포츠공원, 회양관광지)가 선정됐다.
도는 2015년부터 이번 2026년 사업까지 총 30곳이 열린관광지로 지정되면서 '무장애 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선정지들은 장애인 당사자와 배리어 프리 전문가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통해 시설 개선과 관광 취약계층 맞춤형 체험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심우진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은 단순히 시설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누구나 평등하게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다"면서, "경남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이나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