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싱테이블] ② 제주산 한우·돼지 싱가포르로 간다…"日 와규 넘어설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농식품부, 싱가포르와 2016년부터 한우·돼지고기 수출 협상
한-싱, 'APEC 정상회의' 계기로 검역 협상 타결…수출길 열려
싱가포르 현지 웃음꽃…"일본 와규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어"

[싱테이블]은 글로벌 미식 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K-푸드'가 어떻게 확장되고 재해석되는지를 살펴보는 기획 시리즈다. 한식당 'NAEUM(내음)'의 미슐랭 선정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타결된 제주산 소·돼지 수출이 K-푸드의 확장력을 보여준다. <뉴스핌>은 싱가포르 현장에서 확인한 K-푸드의 확산 움직임을 짚어보고, 아세안 시장에서 어떤 기회를 맞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싱가포르=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길이 열렸다.

한-싱가포르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축산물 위생·검역 협상이 타결되면서 그동안 검역 장벽에 막혀 있던 제주산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싱가포르 시장에 공식 진출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주특별자치도청과 함께 제주항에서 제주산 한우·돼지고기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열었다. 이날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는 싱가포르를 향해 출항에 나섰다.

초도 수출 물량은 한우와 돼지고기 4.5톤(약 2억8000만원) 규모다. 이번 수출은 축산물 수입 기준이 엄격한 싱가포르가 우리 한우와 돼지고기의 안전성과 검역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싱가포르=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달 29일 싱가포르 서울 레스토랑에서 제주산 한우·돼지고기를 들여왔다. 2025.12.13 plum@newspim.com

농식품부는 지난 2016년부터 제주도청과 협력해 싱가포르 당국과 수출 협상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총회에서 제주도가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획득한 점은 이번 수출 타결의 핵심 계기로 작용했다.

이어 11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싱가포르 간 위생·검역 조건이 최종 타결되며 수출 절차가 마무리됐다.

올해 농식품부로부터 해외 우수 한식당으로 지정받은 싱가포르 '서울 레스토랑'은 이번 검역 타결의 변화를 반기는 곳 중 하나다.

싱가포르에서 20년 넘게 운영돼 온 이곳은 현지에서 코리안 바비큐를 대표하는 한식당으로 꼽힌다.

서울 레스토랑은 코리안 바비큐가 주메뉴이지만, 고기는 미국산 프라임 비프, 호주산 와규, 일본산 와규를 혼합해 사용해 왔다.

이혁기 서울 레스토랑 대표는 "손님들에게 한국 한우가 있느냐는 질문을 매번 받을 때마다 곤란했다"며 "그러나 이번 검역 타결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곧 매장에서 한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뉴스핌] 이정아 기자 = 싱가포르 서울 레스토랑 이혁기 대표. 2025.12.13 plum@newspim.com

업계에 따르면, 일본 와규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1kg당 100싱가포르달러(SGD·약 11만원)를 넘는 고급 육류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한우만의 장점을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한우도 한우의 맛이 있어 일본 와규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레스토랑이 제주산 한우·돼지고기 수입을 환영하는 이유는 과거의 경험 때문이다.

서울 레스토랑은 코로나19 이후 존폐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대형 자본과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대거 유입되면서 기존 한식당들은 설 자리를 잃어갔다.

이 대표는 "최근 2~3년 전만 해도 식당을 계속 이어갈지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지난 25년간 식당을 지켜내신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버텼다"며 "차후 싱가포르에서 한국 바비큐 식당 1위 자리에 오르자는 목표를 생각하며 버텼다"고 말했다.

한식당 최초로 5성급 호텔(콘래드)에 입점한 서울 레스토랑은 내년 두 번째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 대표는 "두 번째 브랜드가 출시되는 시점에 제주산 한우·돼지 수입으로 경쟁력을 갖춘 것 같다"며 "소식을 듣자마자 유통사를 통해 바로 계약까지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한우와 한돈이 싱가포르 시장에서 일본 와규를 넘는 선택지로 자리 잡는 걸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싱가포르 서울 레스토랑의 '코리안 바비큐' 메뉴. 2025.12.13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