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국립국어원은 10일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점자교원 자격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본격적인 점자교원 자격제도 운영을 앞두고 자격제도의 주요 내용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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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국어원 CI. [사진=국립국어원] 2025.09.05 alice09@newspim.com |
정보화 시대에 점자는 시각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의사소통 수단이지만,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학습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이 체계적으로 조성되어 있지 못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시각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지식을 축적할 수 있도록 점자교육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2월 28일 '점자법 시행령'을 개정 시행했다.
이에 따라 국어원은 올해 점자교원 양성 교육과정과 교재 개발, 자격제도 세부 운영 지침 마련, 점자능력 검정시험 평가 모형과 시행 지침 개발 등 점자교원 자격제도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점자교원 양성과정 적합 여부 확인 심사, 하반기에는 점자교원 개인 자격 심사가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국어원은 설명회를 통해 심사를 준비하는 양성기관과 예비 교원에게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점자교원 자격 취득과 양성과정 운영에 필요한 정보인점자교원 자격제도 주요 내용, 점자교원 양성 교육과정과 전문 수행 능력, 점자교원 양성과정 적합 여부 확인 심사와 운영 기준 등이 소개된다.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점자교원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예비 교원, 점자교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자 하는 기관 및 단체, 점자교육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어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점자교원 자격제도의 전반을 명확히 안내하고, 예비 교원과 양성기관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개발한 자격제도 운영 지침을 바탕으로 내년 심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