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스맥스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2년 연속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은 전세계 평가 기업 중 상위 5% 수준을 의미하며, 코스맥스는 지난해 상위 4%에서 올해 상위 2%로 종합 점수가 상승했다.

에코바디스는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며,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로 구분된다. 현재 185개 이상 국가 15만 개 이상의 기업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코스맥스 에코바디스 인증. [사진=코스맥스 제공]

코스맥스는 특히 환경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기반으로 환경경영체계를 고도화하고,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발간하며 공시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글로벌 수준의 인권경영과 공급망 관리체계 개선으로 리스크를 줄이고, 국가별 정책과 지원 방향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전 임직원 윤리교육을 통한 윤리 문화 확산 등 고객사와 협력사로부터 신뢰를 강화하는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ESG 위원회 설치와 대표이사 직속 지속가능경영본부 운영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2년 연속 골드 등급 획득과 종합 점수 상승을 통해 글로벌 1위의 ESG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고객사와의 지속가능한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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