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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AI 효과, 미국에서 한국·일본·유럽으로 모멘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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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혁신, 생산성 향상...높은 주가 부담 낮춰"
미국채 10년물 4%대 중반은 상당한 기대수익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JP모간자산운용이 AI(인공지능) 생산성 확산과 금리 정상화 구간 진입을 근거로 "2026년은 미국 중심 구조가 완만하게 해체되고 글로벌 시장이 다시 주도권을 나눠 갖는 시기"라고 전망했다.

한화자산운용은 11일 서울시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JP모간자산운용(J.P. Morgan Asset Management)과 세미나를 열고, 올해 성과와 내년 시장을 전망했다.

캐리 크레이그 제이피모간자산운용 글로벌마켓전략가는 "AI는 이제 소수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 산업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구조적 테마가 되고 있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AI 투자가 특정 국가·특정 업종을 넘어 퍼지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초과수익의 집중이 완화되고 시장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자산운용은 11일 서울시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JP모건자산운용(J.P. Morgan Asset Management)과 세미나를 열고, 올해 성과와 내년 시장을 전망했다. 사진은 캐리 크레이그 제이피모간자산운용 글로벌마켓전략가. [사진 = 한화자산운용]

그는 "기술 혁신이 기업의 자본 효율성을 높이면서 높은 주가 부담을 해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순히 'AI가 비싸다'는 논쟁이 아니라, 생산성 자체가 상승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이 흐름이 미국에만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이그 전략가는 미국의 향후 10년 전망에 대해 "미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견고한 시장이지만 예외성이 약해지고 있다. 글로벌 이익 성장률이 미국에서 다른 지역으로 분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일본·유럽에서 기업 체질이 좋아지고 있고, 이익 개선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미국만 사는 전략'에서 벗어날 때"라고 말했다.

달러 전망은 더욱 단호했다. 그는 "달러는 구조적으로 고평가 상태"라며 "향후 10년 10% 정도의 약세가 가능하다. 특히 아시아 통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화·엔화·위안화가 모두 수혜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했다.

채권 시장 전망도 확장해 제시했다. 그는 "금리 정상화 국면이 끝나가면서 미국채 10년물 4%대 중반은 상당한 기대수익을 제공한다"며 "과거처럼 금리 하락에 기대는 수익이 아니라, '레벨 자체가 주는 수익'이라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신용경색 우려도 제한적이며 기본체력은 과거보다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2026년 단기 시장 전망에서는 상반기와 하반기의 명확한 온도차를 강조했다. 그는 "상반기는 재정 부양, 감세 정책, AI 기반 설비투자 확대가 맞물려 강한 성장"이라며 "그러나 하반기는 정부 정책의 효과가 약해지면서 성장 속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시장은 아직 견조하지만, 기업들이 비용을 관리하기 시작하면 둔화 국면이 도래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중국과 일본 시장에 대해서는 "중국은 구조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기업 이익 성장률은 미국보다 높게 나올 여지가 있다"며 "정부의 공급조절 정책이 효과를 내면 기업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설비투자 증가가 장기 강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TDF(타깃데이트펀드) 운용 성과를 상세히 공개했다. 박현 연금솔루션운용팀장은 "높은 변동성의 한 해였지만 원칙을 지킨 분산 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수익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 빈티지가 5년 수익률 상위 3위권을 유지했고, 연초 이후 기준으로는 2025·2040·2045 세 개 빈티지가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코로나 이후 급등했던 주식·채권 상관관계가 다시 낮아지고 있다"며 "상관관계 정상화는 자산배분 전략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6년은 분산 효과가 더욱 강화되는 환경"이라고도 전망했다.

행사의 인사말에서 공병희 한화자산운용 전무는 "제이피모간과의 협업은 단순 파트너십이 아니라 데이터·리서치·글로벌 자산배분 경험을 가져오는 과정"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내년 전망을 넘어 고객 자산을 장기적으로 어떻게 설계할지 제시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2018년 제이피모간자산운용코리아의 역내펀드를 인수한 뒤 글로벌 TDF 노하우를 기반으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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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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