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재계 인사 트렌드] '인사 태풍' 비켜간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 흑자전환 급선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말 인사에서 롯데그룹 CEO 20명 교체에도 유임
사업 재편·체질 개선 주도...스페셜티 중심 회사 전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롯데그룹은 연말 정기 인사에서 전체 최고경영자(CEO)의 3분의 1에 달하는 20명을 교체하는 고강도 쇄신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에 이은 '인사 태풍'이었다. 그 인사 태풍에서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는 살아남았다. 실적 부진에 전임 이훈기 대표가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말 취임한 이영준 대표는 현재 롯데케미칼의 사업 재편 및 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한때 롯데그룹 효자 계열사였던 롯데케미칼은 수년째 적자가 이어지며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를 불러오기까지 했다. 당장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적자상태를 흑자로 돌리는 것이 급선무로 꼽힌다.

12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석유화학 업황 부진 여파로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올해 3분기까지 8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4분기 역시 1000억~2000억원 내외의 적자가 예상된다. 당초 증권가에선 올해 4분기 흑자전환을 점치기도 했지만, 업황 회복 지연에다 미국발 관세전쟁까지 겹치며 흑자전환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 [사진=뉴스핌 DB]

이영준 대표는 최근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HD현대케미칼과의 나프타분해설비(NCC)를 통폐합하는 결단을 내렸다. 지난 8월 시작된 국내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의 첫 번째 사업재편 사례로 꼽힌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을 물적 분할하고 해당 분할회사가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는 구조로, 이를 통해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의 합리화 및 일원화된 생산 운영체제가 구축될 예정이다. 현재 롯데케미칼의 NCC 생산능력은 연 110만톤(t), HD현대케미칼이 85만t 규모다.

롯데케미칼은 이영준 대표 취임 전인 지난 2023년부터 비주력 해외 공장 매각 및 현금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4월 일본 레조낙 지분 4.9%를 2750억원에 매각했다. 또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지분 49% 중 25%에 대해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맺어 6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법인 지분 40%를 활용해 확보한 6600억원을 더해 총 1조 3000억원의 유동성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파키스탄(LCPL) 지분 75.01%에 대한 매각 거래를 완료했다. 총 매각대금은 980억원이며,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6월 수취 완료한 3개년 배당금 296억원을 포함해 총 1276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같은 현금 확보 등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고부가 스페셜티 비중을 매출의 60%까지 늘릴 계획이다. 기초소재 범용제품 비중은 운영 효율 극대화를 통해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하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직전 에틸렌 업황이 호황일때 롯데케미칼은 1년에 1조원씩 영업이익을 내기도 했지만 이제는 중국발 에틸렌 공급 과잉으로 그런 호시절은 생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지만 결국 범용제품 비중은 줄이고 스페셜티 제품으로 사업 재편을 빠르게 해나가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