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셋값 부담에 탈서울 가속…접근성 양호한 하남·고양·성남 '정착'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세 매물 줄고 재계약시 인상으로 수도권 전셋값 오름세
하남·고양·성남으로 쏠린 수요…전세 이동 넘어 '매입 정착'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거비 부담이 커진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하남, 고양, 성남 등 경기도 아파트로 눈을 돌리며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 여건이 녹록지 않은 데다, 전세 재계약 시 수천만 원씩 오르는 보증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세입자들이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과 집값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들이 서울의 대체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세 이동 이후 실거주 목적의 매입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늘고 있어, 당분간 공급 물량이 크게 늘지 못하는 상황에서 탈서울 수요는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챗GPT]

◆ 전세 매물 줄고 재계약시 인상으로 수도권 전셋값 오름세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전세 물량 감소와 전셋값 상승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실거주 수요가 수도권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군지·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전셋값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든 점도 가격 불안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실수요가 전세 시장에 머무는 가운데 공급이 위축되자 전셋값이 오르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로 최장 4년간 보증금 인상이 제한됐던 물량이 재계약 시점에 한꺼번에 시장에 나오면서 전셋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보증금을 올리지 못했던 집주인들이 누적된 인상분을 반영하면서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12월 셋째주(12월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6%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0.10%→0.20%), 서초(0.49%→0.58%), 용산(0.09%→0.17%), 성동(0.10%→0.14%) 등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 하남·고양·성남으로 쏠린 수요…전세 이동 넘어 '매입 정착'

서울 전세시장의 부담이 커지자 일부 수요는 수도권 외곽 지역 아파트 매수로 방향을 틀고 있다. 실제로 최근 10개월간 서울 거주자가 매수한 경기 지역 아파트 거래는 하남시가 1767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1713건), 성남시(1708건), 용인시(1513건), 남양주시(1312건)가 뒤를 이었다. 모두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생활권이 맞닿아 있는 지역들이다.

하남·고양·성남의 경우 서울을 대체하는 주거지로 자리잡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 대비 전셋값과 매매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 실거주 목적의 매수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세 부담을 견디지 못한 무주택 수요가 임차 이동을 넘어 수도권에 정착하는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광명시(1230건), 안양시(1132건), 의정부시(993건), 김포시(969건) 등도 서울 거주자 매수가 꾸준히 이어진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들 지역 역시 서울과의 물리적 거리가 가깝고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탈서울 1순위'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반면 연천군, 가평군, 여주군 등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외곽 지역은 거래량이 한 자릿수에 그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전세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수도권 매수 수요 이동을 자극하고 있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서울 전세 물량 감소와 전셋값 상승 속에서 일부 수요가 전세를 거쳐 매매로 전환하며 서울 인접 수도권으로 흡수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전세를 버티지 못한 수요가 경기권 전세로 이동한 뒤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지역에서 매입을 선택하는 구조가 점점 고착화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하남·고양·성남 등은 사실상 서울의 확장 주거지로 기능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7%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고치인 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2월4주차 [그래프=NB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2월 4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67%로 직전 조사인 2월 2주차 63%보다 4%포인트(p) 올랐다.  부정평가는 25%로 직전 조사 30%보다 5%p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K-관광, 세계를 품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26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17%,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고, 태도유보는 27%였다.  정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 42%였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2%였다. NBS 정당지지도 2월4주차 [그래프=NBS]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34%로 집계됐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에는 잘한 조치라는 찬성 의견이 62%, 잘못한 조치라는 반대 의견이 27%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에는 '혐의에 비해 가볍다'는 의견이 42%, '적절하다'는 의견이 26%, '무죄이므로 잘못됐다'는 의견이 2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23~25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26 11:51
사진
[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