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핌in종로] "인간 이정후 만나러 왔다"... 비시즌에도 아다메스가 韓 찾은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함께 지내며 많이 가까워져···모국에서 어떤 모습일지 보고 싶었어"
바이텔로 감독 "이정후는 야구를 하기 위해 태어난 선수··· 앞으로 더 기대"

[종로=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을 방문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의 윌리 아다메스와 토니 바이텔로 감독이 팀 동료 이정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정후와 바이텔로 감독, 아다메스는 6일 서울 시내에서 공식 일정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 셰프'로 잘 알려진 최현석도 함께해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들은 먼저 남대문시장을 찾아 한국의 전통 시장 문화를 경험했다. 직접 식재료를 고르고, 길거리 음식인 어묵을 맛보며 현지 분위기를 즐겼다.

[서울=뉴스핌] 지난 5일 한국을 찾은 이정후(왼쪽)와 윌리 아다메스. [사진 = 샌프란시스코 SNS] 2026.01.05 wcn05002@newspim.com

이후 일행은 한옥이 밀집한 서촌으로 이동해 한국 고유의 전통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체험했다. 최현석 셰프와 함께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진 데 이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전통 놀이도 체험했다. 비석치기와 딱지치기, 달고나 만들기까지 이어진 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웃음과 경쟁심을 끌어냈다.

특히 비석치기 체험에서는 야구 선수다운 승부욕이 드러났다. "금 밟았어", "아직 시작도 안 했잖아"라는 농담 섞인 항의가 오가며 현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한국 문화를 진심으로 즐기고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일정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바이텔로 감독은 "이렇게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정후 선수가 호스트로서 정말 훌륭한 계획을 준비해 줬다. 덕분에 하루 종일 배도 부르고 마음도 풍족한 시간을 보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6일 종로를 찾은 아다메스(왼쪽), 바이텔로 감독(가운데), 이정후. [사진 = 샌프란시스코 SNS] 2026.01.06 wcn05002@newspim.com

아다메스 역시 "이정후가 자란 나라에서 그가 경험했던 전통과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어 매우 특별한 하루였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메이저리그 비시즌은 대부분 선수들이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개인 훈련에 집중하는 시기다. 그런 가운데 한국행을 택한 아다메스는 이정후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진심 어린 답변을 내놨다. 그는 "비시즌은 사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게 일반적이고, 개인적으로도 바쁜 시기다. 그럼에도 한국에 온 이유는 '인간 이정후'를 직접 만나기 위해서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함께 지내며 정말 많이 가까워졌다. 이정후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고, 자신의 모국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직접 보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이렇게 한국 땅을 밟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서도 이 시간을 오래 이야기하며 추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텔로 감독과 아다메스 모두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며, 아시아 대륙 자체가 낯선 경험이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숨기지 않았다. 바이텔로 감독은 "아시아는 '존중'의 대륙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한국에 도착한 순간부터 많은 존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람들도 매우 친절했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왼쪽), 아다메스(가운데), 바이텔로 감독. [사진 = 남정훈 문화스포츠부 기자] 2026.01.06 wcn05002@newspim.com

아다메스 역시 "한국 음식에 대한 기대가 컸다. 도시는 깔끔하고 활기차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더 많은 것을 즐기고 돌아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야구 선수 이정후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이정후는 뛰어난 리듬감 속에서 스윙을 구사하고, 손을 사용하는 능력이 정말 탁월한 선수"라며 "위대한 야구 가문 출신이기도 하고, 야구를 사랑하며 야구를 하기 위해 태어난 선수라고 할 수 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메이저리그에서의 커리어는 아직 길지 않다. 부상으로 시간을 잃기도 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더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텔로 감독은 프로 무대에서 선수나 코치로 활동한 경험이 없는 이례적인 사령탑이다. 미주리대 내야수 출신인 그는 은퇴 이후 줄곧 미국 대학 야구 무대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다. 2002년부터 대학 코치로 활동했으며, 2018년부터는 테네시대를 이끌며 프로그램을 명문 반열에 올려놓았다. 테네시에서 통산 459경기 331승 128패(승률 0.721)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컬리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이정후(왼쪽에서 두 번째)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팀 동료인 윌리 아다메스(왼쪽), 토니 바이텔로 감독(오른쪽)과 함께 한국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비석치기를 하고 있다. [사진 = 남정훈 문화스포츠부 기자] 2026.01.06 wcn05002@newspim.com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바이텔로 감독은 결국 샌프란시스코의 선택을 받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프로 감독 데뷔라는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 그는 "부담이라는 표현보다는 '좋은 팀원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라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감독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일행은 7일 한국 고교 야구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한 야구 클리닉도 진행한다. 이정후의 모교인 휘문고와 2025년 청룡기 우승팀 덕수고에서 약 6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전 샌프란시스코 소속 선수였던 황재균도 함께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진서, AI 카타고에 1패 뒤 2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세계 최강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꺾고 인간 바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21수 만에 흑 11집 반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1국을 내준 뒤 2국과 3국을 연달아 따내며 최종 전적 2승 1패의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흑이 0.5집을 부담해 무승부가 나오면 카타고의 승리로 인정되는 방식이었다. 신진서에게는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고, 카타고는 제한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 대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대부분의 바둑계 관계자는 현존 최강 AI를 상대로 신진서가 한 판만 이겨도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신진서는 예상을 뒤엎었다. 1국에서는 카타고가 초반부터 준비한 예상 밖의 수에 흔들리며 패했지만, 2국에서 안정적인 운영으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3국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내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종국에서 카타고는 앞선 두 대국과 달리 첫수로 소목을 선택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신진서 역시 잠시 고민한 끝에 우하귀 소목으로 응수하며 차분하게 포석을 이어갔다. 이후 대국은 신진서가 사전에 예고했던 대로 복잡한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는 귀의 일부 실리를 내주는 대신 상변과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구축했고, 80수 무렵부터 거대한 흑진을 형성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이 29일 서울 중구 조선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 10년 : 위대한 동행' 행사에 참석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와 친선대국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승부를 가른 것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었다. 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무렵 AI의 예상 승률 99%가 무너지며 집 차이가 줄어들었지만, 3국에서는 한 번 잡은 우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AI의 예상 승률은 대국 내내 99% 안팎을 유지했고, 끝내기에서도 형태를 지키며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는 11집 반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이세돌 이후 한층 더 진화한 AI를 상대로 공식 대국에서 2승을 거둔 최초의 기사가 됐다. 돌 두 점의 도움을 받는 접바둑이었지만,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AI를 상대로 역전 시리즈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을 통해 판당 5000만원의 대국료와 2승에 따른 승리 수당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받았고,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도 품에 안았다. 한편 카타고는 미국 컴퓨터 과학자 데이비드 우가 개발한 오픈소스 바둑 AI로, 이번 대국에서는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을 활용해 최상의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카타고가 계산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이단비 초단이 대리 착수하며 대국이 진행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13:56
사진
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