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표단, 현장 기업부스 방문…반응·동향·애로 등 의견나눠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와 면담 진행…전시·컨벤션 협력 논의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Consumer Electronics Show)' 현장을 찾아 글로벌 첨단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고양시 소재 참가 기업들의 전시 현황을 살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150여 개국의 기업과 투자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기술 박람회다.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등 미래 산업 전반의 혁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제 행사로 꼽힌다.


올해 CES에는 삼성, LG,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함께 고양시에 본사를 둔 정보기술 관련 기업 5개사도 참가했다. 이들은 자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글로벌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선보이며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고양시 대표단은 이날 오전 CES 전시장을 방문해 LG, 두산, 현대모터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 부스를 둘러보며 미래 산업 분야의 기술 개발 현황과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했다. CES에서 파악한 해외 시장 흐름과 기술 발전 방향을 바탕으로 고양시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시 대표단은 CES 참관 일정과 더불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as Vegas Convention and Visitors Authority, LVCVA)를 방문해 국제 전시·컨벤션 인프라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는 CES를 비롯한 대형 국제 전시·컨벤션이 열리는 세계적 전시시설로, 대규모 전시 인프라 운영과 글로벌 행사 유치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단은 이곳에서 대규모 국제 행사 운영 구조, 공간 구성과 동선 설계, 민간·공공 협력 모델 등 전시 인프라 운영 방식을 청취하고, 향후 국제 행사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 측은 전시·컨벤션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만큼, 라스베이거스 측과의 교류를 계기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댄 헤이즈(Dan Hayes)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고양시의 파트너십 제안에 큰 관심을 표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도시가 전시·컨벤션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자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시 관계자는 CES 참관의 의미에 대해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 전시회에 참여 중인 관내 기업의 현장 의견을 직접 확인하는 일정"이라며 "현장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 지원 정책과 전시·컨벤션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CES 참관과 국제 전시시설 방문을 계기로 고양시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지역 전시·컨벤션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후속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