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청주 KB가 강이슬의 트리플더블과 박지수의 골밑 장악력을 앞세워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B는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9-73으로 이겼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연패를 끊은 KB는 시즌 전적 8승 6패로 선두 부천 하나은행과 3게임 차로 좁혔다.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6승 9패로 5위에 머물렀다.

승부는 전반 외곽 싸움에서 갈렸다. KB는 전반에만 3점슛 14개 가운데 6개를 성공시키며 45-36으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15차례 시도에서 단 2개만 림을 통과했다. KB는 3쿼터를 66-59로 마친 뒤 4쿼터 초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KB는 팀 리바운드에서도 39-24로 앞서며 높이의 우위를 분명히 했다. 박지수를 축으로 한 골밑과 강이슬을 앞세운 외곽이 균형을 이루면서 경기 내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박지수는 24분 58초만 뛰고도 25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전반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투입 직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이슬은 10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22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이해란도 13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외곽 난조와 리바운드 열세가 끝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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