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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속 공급대책, 이달 내 발표…전북지사 출마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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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장관, 신년 기자간담회…"국토부 업무, 국민 생활과 관련 많아"
후속 공급대책 막판 최종 조율만 남은 상태…1월 안 발표 유력
토허제 폐지 등 규제 개선 논의 없다…모니텅은 지속할 것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를 1월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정책 마련은 끝났지만 추가 조치와 다른 부처와의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당초 지난해 연말로 예정됐던 후속 대책을 한달 가량 늦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 장관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전북 도지사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확인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12일 취임 5개월을 맞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대책은 1월 안에, 늦어도 설 이전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 모습 [사진=국토부]

김 장관은 먼저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조치에 대해 1월말까지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10·15대책 이후 보완대책이 필요한가"는 질의에 대해 "모든 대책이 완벽할 수 없는 것처럼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며 "후속 대책은 1월 안에, 늦어도 설명절 전에는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후속대책에는 추가 주택공급 유휴부지 등이 후보지로 선정될 방침이며 주택 세제 관련 제도 개선안 등도 담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 CES 참관을 비롯한 미국 출장길에서 느낀 점을 술회했다. 김 장관은 미국 현지에서 느낀 우리나라와 미국의 자율주행차 격차는 초등학생과 성인의 격차로 보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레벨4 수준의 무인 자율주행이 이뤄지고 있다"며 "실제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게 입증됐고 기사가 없다는 점에서 여성들이 더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말했다. 국토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자율주행 실증을 점진적으로 거쳐 이후부터는 국내에서도 레벨4 출시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출장에서 해외수주활동도 병행했는데 미국 건설시장의 비중이 사우디, 이란 만큼 높아진 것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건설의 수주 확대를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도급 위주 건설 수주보다 개발사업을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사우디 주택부 장관이 '한국은 도급 비용이 너무 높다'고 수차례 말한 바 있다"며 "도급 사업의 가격 경쟁력이 인도, 중국보다 떨어진 만큼 개발사업을 토대로 한 해외 건설 참여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살펴본 우리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란 것을 느꼈다며 "이를 대규모 국토교통R&D로 융합해 나갈 것"이라며 "국토부가 자율주행, UAM, 드론, 신기술에 대해서도 앞장서는 부처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윤덕 장관의 질의 응답이다.

문) 10·15대책 이후 오르는 곳만 오르고 격차 심해지고 있는데 제도 보완책 필요할 거 같다. 어떤 보완책 검토하고 있는지. 서울시와 협의 중인걸로 알고 있는데 잘 되는 부분, 마찰있는 부분은 뭔지. 마지막 정비사업 활성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용적률 완화 어떤 부분까지 검토하고 있나

답) 구체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와의 문제도 가능하면 타협하고 합의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국토부와 서울시가 손을 잡고 집값 문제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취지로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구체적으로는 의견도 있고 조정과정도 있기 때문에 얘기를 좀더 진전시키면서 하는게 좋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 정비사업 활성화는 내부적으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용적률 완화 등은 검토한 적 없다. 다만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문) 추가 공급대책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뭔지. 무엇을 가장 중점으로 두는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정비사업으로 블록형 주택이 언급되는데 이번 대책에서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방안이 나오는건지

답) 이번 대책은 주택 공급량을 늘려야겠다는 점에서 시작했다. 택지개발 형식이 아니라 수도권 유휴부지, 노후청사 개발해서 공급하겠다는 측면. 또 하나는 공공임대 공실 많은데 현재 변화된 소비자들, 국민들의 요구에 맞는 양질의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한다는 점이다.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지어서 보이겠다는 것이고 블록형도 그런 점에서 포함된다. 빠르게 짓자는 측면에서는 모듈러주택같은 것들도 과감히 도입해서 해보자는 의미로 이해해달라.

문) 실수요자들 어려움 있는데 대책 발표 시기를 특정할 수 없나

답) 협의하는 과정에서 조율하는 실무적인 문제가 같이 있다고 생각해서 대상지를 물색하고 있고 어느 정도 규모로 어떻게 하겠단 계획은 나와 있지만 촘촘하게 매듭되고 손질돼야만 나중에 발표하고 나서 문제될수있기 때문에 늦어지고 있는 것. 지금 많이 다듬어진 상태다. 당장 발표해도 되지만 마지막으로 부처랑 협의하고 하는 과정이 있어 특정할 수 없는 상황.

문) 이번 추가대책에서 서울시 요구가 있나

답) (주택토지실장) 서울시와 장관-시장 단계, 실장급 단계에서 논의하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논의 테이블에 올려진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문) 공급추진본부 출범식 당시 귀국하면 조만간 공급대책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이달 중으로 보면될지, 공급대책 관련 세제관련 얘기도 나올수있다는 관측도 있는데 과세당국이랑 협의 중인 내용에 세제 포함돼있는지

답) 준비 계속하고 있다. 발표할 수 있는 내용도 있지만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 발표해놓고 안돼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이 있고 그게 시장 신뢰를 상실하게 되는 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준비하면서 언제든 발표할 수 있는거라고 접근하고 있다. 조만간 준비해서 진행될 것. 세제 문제는 어떻게 한다는 거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는 없고 원론적인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는 정도다.

문)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여부를 공급대책 발표 시기와 같이 발표할건지.

답) 규제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가 전혀 없다. 투기과열지구, 토허구역이 어떻게 시장에서 돼가고 있는지 보고 있지만 이번엔 이렇게 하자 이런 식으로 논의되지는 않고 있다. 규제지역 문제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지금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만 생각해달라. 

문) 건설사 도산이 이어지고 있는데 시장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는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보는지

답) 일단 건설 중소형 회사 도산은 심각하게 보고 있다. 다만 건설경기가 4분기 와서 좀 좋아진걸로 보이고 여러 기관에서 건설경기가 좋아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대책 마련은 검토하지 않는다.

문) LH개혁위 논의 많이 했는데 이 결과도 공급대책이랑 동시에 발표할 건지. 주택공급 병목이 지금 핵심적으로 뭐라고 생각하나

답) LH 개혁 문제는 주택공급 문제와 궤를 달리하는 문제. 개혁위라는 제3자, 외부인사 중심으로 구성해서 하고 있다. LH개혁은 너무나 방대해 상당한 수준, 조직 분리를 포함해 여러가지를 검토하기 때문에 시간 필요할 걸로 보고 중간단계쯤 와있다고 생각된다. 주택공급 병목현상 얘기했는데 예전에 김현미 장관하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주택은 공장에서 빵 찍어내는 것이 아니다. 지난 몇년동안 공급 준비가 안돼있다 보니 평년보다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으로 본다.

문) 이혜훈 후보자 부정청약 관련 논란 있는데 국토부에서 조사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았다는 보도도 있다. 국토부 추가로 들여다볼 계획있는지. 또 고정밀지도 반출과 관련해 애플에 한정해서 반출 허용 가능성 열려있는 건지

답) 이혜훈 후보 문제는 일단 잘 모르고 있어 특별히 할 말이 없다. 청문회에서 논의될 것. 지도반출 문제의 핵심은 안보 문제인데 애플은 국내 서버가 있고 구글은 없다는 차이가 있다. 애플은 서버가 있기 때문에 논의 기준을 만드는게 바람직하겠다 해서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  

 

문) 지방선거가 다가 오는데 생각하고 계시는지

답) 도지사 안 나간다. 원래 도지사를 하고 싶었지만 지난 계엄 사태를 겪으며 우리나라 국정의 필요성을 느꼈다. 지금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주어진 장관직을 열심히 할 생각.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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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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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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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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