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독자 AI' 1차 평가서 네이버·NC 탈락...패자부활전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 AI연구원·SK텔레콤·업스테이지만 2차 진출
성능은 통과, 독자성에서 갈린 희비
정부, 추가 공모로 정예팀 1곳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관문에서 LG AI연구원·업스테이지·SK텔레콤이 살아남았다. 이들과 경쟁하던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고배를 마셨다. 정부는 추후 1개 정예팀을 추가로 선정하는 '패자 부활전'을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LG AI연구원·업스테이지·SK텔레콤 등 3개 팀이 2차 단계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포함된 컨소시엄은 평가 상위권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6.01.15 gdlee@newspim.com

1차 평가는 AI 모델 성능과 활용성, 생태계 파급효과를 종합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벤치마크(40점), 전문가 평가(35점), 사용자 평가(25점) 결과를 합산했다.

벤치마크 부문에서는 LG AI연구원이 가장 안정적인 성적을 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평가에서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이 각각 9.2점(10점 만점)을 기록했고, 글로벌 공통 벤치마크에서는 LG AI연구원이 14.4점(20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로벌 개별 벤치마크에서는 업스테이지와 LG AI연구원이 나란히 만점을 기록했다. 종합 벤치마크 최고점도 LG AI연구원(33.6점)이 차지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벤치마크·전문가·사용자 평가를 종합하면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상위 4개 팀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종 문턱에서 '독자성'이 갈림길이 됐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성능과 활용성 평가에서는 경쟁력을 인정받았지만, 독자 모델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판단으로 2차 진출이 무산됐다.

류 차관은 "독자성 분석 결과 네이버클라우드 모델은 기술적·정책적 측면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며 "전문가 평가위원들 역시 기술적 독자성의 한계를 지적했다"고 말했다. 오픈소스 활용 자체가 문제가 된 것은 아니지만, 학습이 완료된 가중치를 그대로 활용한 구조는 '독자 모델' 지향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인코더 활용을 둘러싼 논란도 탈락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정해동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PM은 "외부 인코더를 '프로즌' 형태로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 독자 모델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네이버가 사전 문의를 하지 않았고, 평가 종료 이후 제출된 소명 자료는 절차상 반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NC AI 평가 결과에 대해서는 이날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NC AI의 이연수 대표가 이날 결과 발표 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향후 멀티모달 생성 기술과 버티컬 AI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사내 공유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6.01.15 gdlee@newspim.com

정부는 이번 결과를 승자 가르기보다는 경쟁 촉진 과정으로 규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 정예팀 1곳을 추가로 선정해, 최종적으로 4개 팀이 경쟁하는 구도를 다시 만든다는 계획이다.

추가 선정 팀에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지원, 'K-AI 기업' 명칭 부여 등은 동일하게 제공된다. 1차에 참여하지 못한 10개 컨소시엄과 새롭게 구성되는 팀에도 문을 열겠다는 방침이다.

류 차관은 "이의 제기 절차를 거친 뒤 최대한 빠르게 추가 공모에 착수하겠다"며 "임차한 GPU 자원이 놀지 않도록 2차에 진출한 3개 팀은 즉시 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2차 평가에서도 큰 틀의 평가는 유지하되, '프롬 스크래치' 기준은 업계·학계 의견을 수렴해 보다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1차 평가는 결국 '성능은 기본, 독자성은 필수'라는 정부의 기준을 분명히 드러냈다. 올라간 기업들은 본격적인 경쟁 국면으로 들어섰고, 떨어진 네이버클라우드와 NC는 향후 추가 공모에서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남게 됐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