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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동서 '도민 상생토크'…"남해안 거점도시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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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의료·산업 인프라 확충 논의
청년타운·관광지로 경제 활성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일 하동 반다비체육관에서 올해 첫 '도민 상생토크'를 열고 하동을 남해안 대표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발전 구상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지사와 하승철 하동군수,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도·군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도민 상생토크'는 2022년 하동군민과의 대화 이후 3년 반 만에 마련됐다.

박완수 경남지사(왼쪽)가 20일 하동 반다비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첫 '도민 상생토크'에서 하동을 남해안 대표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발전 구상을 밝히고 있다.[사진=경남도] 2026.01.20

박 지사는 "하동은 지리산, 섬진강, 남해를 아우르는 입지와 교통망을 기반으로 영·호남을 잇는 남해안 중심 지역"이라며 "보건의료원 건립과 LNG 복합발전소 추진, 기회발전특구 활성화를 통해 정주여건 확충과 지역경제 선순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산불과 수해로 피해를 입은 군민의 생활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교통, 의료, 산업, 재해예방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이 제시됐다. 경전선 고속철도(KTX) 하동역 정차와 관련해 박 도지사는 "철도역은 처음부터 열차가 정차할 수 있는 시설로 설계돼야 한다"며 "하동역 정차 문제는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 "도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시설 확충뿐 아니라 의료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하승철 군수는 "현재 의사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 필수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서부경남경제자유구역청 설립과 연계한 하동지구 전략산업 육성과 관련해 박 도지사는 "하동을 광양만권에서 분리해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차전지 등 신산업 기반을 마련해 지역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산불·수해 복구와 관련해서는 "임도는 연도별 계획에 따라 위험지역부터 우선 시행하고 있다"며 "덕천강 준설 필요성도 정부에 건의했으며, 추가 예산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진교면 해양관광지구 지정 건의에 대해서는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신규 관광지 지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국지도 58호선 선형개량 ▲딸기 육묘 관련 농업재해 제도 개선 등 현장의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한편 박 도지사는 이날 오전 하동읍 '청년타운'을 방문해 입주 청년들을 격려했다. 하동 청년타운은 청년 주거·육아·일자리 통합지원 시설로, 지난해 11월 45세대 모집 당시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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