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신년기자회견] [종합] 李대통령 "이혜훈 어떻게 할지 결정 못해"…'쌍특검'엔 절레절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일 청와대 영빈관서 언론과 질답
역대 최장 '173분간' 대통령 회견
"검찰개혁, 보완수사 안 하는 것이 맞아
야당대표와 단독회담 "여야 대화 우선"

[서울=뉴스핌] 박찬제 김현구 조승진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거취와 관련해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극렬하게 저항에 부딪힐 줄은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년 기자회견은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 이전 후 처음으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12시 53분까지 무려 25개의 질문을 받으며 2시간 53분 동안 진행됐다. 역대 대통령 기자회견 중 최장 시간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혜훈 해명도 들어봐야…검찰, 보완수사 필요 없어"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아쉬운 것은 본인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들어볼 기회를 갖고 청문 과정을 본 국민의 판단을 들어본 뒤 결정하고 싶었는데, 그 기회마저 봉쇄돼서 본인도 아쉽겠지만 저도 참 아쉽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문제가 있어 보이기는 하나 본인 해명도 들어봐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그게 공정하다. 한쪽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저도 저 자신에 관한 왜곡된 뉴스를 많이 들어봐서 그런 신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검찰개혁의 핵심 쟁점인 보완수사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안 하는 것이 맞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예외적으로 필요한 경우 간단하게 물어보면 된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남용의 가능성을 봉쇄하고 없애며 아주 예외적인 경우 남용 여지가 없게 안전장치를 만든 다음에 해주는 것이 국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억울한 피해자가 없게 죄를 뒤집어쓰고, 지은 죄 이상으로 가혹하게 대가를 치르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최종 목표는 인권보호와 피해자 보호에 있고 법과 질서를 정의롭게 지키는 데 있다"며 "가장 합당한 길은 남용 가능성을 봉쇄하는 것이지만 효율성이 제거돼서도 안 된다. 숙의하고 대신 감정적으로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통일교·신천지 쌍특검 가능성 낮게 점쳐

통일교와 신천지를 대상으로 한 국회의 쌍특검 추진에 대해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안 될 것이라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 대통령은 "하자고 말은 하는데 이런저런 꼬투리를 붙여서 협상 자체를 (국민의힘이) 계속 지연시킨다"며 "통일교만 하자고 했다가 말이 안 되는 것 같으니 신천지도 하자. 그런데 따로 하자. 그거 왜 따로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그 다음에는 누구를 특검할지 싸울 것이고, 추천 방식을 갖고도 밤 샐 것"이라며 합의 가능성을 낮게 봤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제안한 야당 대표와의 단독회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지금은 여야 간 대화가 우선"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필요하고 유용할 때 만나야 한다"며 "최근에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서 정쟁 유발 수단으로 쓰는 분도 있다. 그러더라도 계속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소통과 대화는 중요하다"면서 "야당도 필요하면 당연히 만난다"고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언론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대한민국 주식 저평가…주가조작범, 정신 차려라"

코스피 지수가 5000을 눈앞에 둔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정상을 찾아가는 중"이라며 "선거 전에 드린 말씀 말씀 그대로 대한민국은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핵심 지표인 주가 순자산 지수(PBR), 주가 순이익 지수(PER)가 저개발 국가보다 낮다"며 "한반도 평화 리스크, 경영과 지배구조 리스크, 시장 리스크, 정치 리스크, 이 4가지 때문에 저평가되고 있는데 이걸 해결하면 개선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에 대해 "집안 망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며 "주가조작하는 사람들은 정신 차려라"라고 다시 한 번 경고했다.

◆"부동산 세제 규제 대책,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세금으로 집값을 잡는 방식은 최후의 수단으로 현재로서는 세제를 중심으로 부동산 정책을 펼치는 방안을 깊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금은 국가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지만 부동산 정책의 주된 수단으로 쓰는 것은 가급적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집값이 사회 문제로 번질 정도라면 세제 수단도 배제하지 않겠다"며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실거주 목적의 1주택자나 불가피한 주말용 주택까지 투기와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며 차등 접근 필요성을 언급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사진
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