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민주, 정청래 '기습' 합당 논의에 예상 넘는 거센 반발...항의문자도 '폭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했다.
  • 최고위원과 의원들은 사전 논의 없는 기습 제안에 강하게 반발했다.
  • 정 대표 측은 청와대와 사전 공유된 사안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당 최고위원도 발표 20분 전 일방적 통보 받아
"합당은 독단적으로 결정할 일 아냐" 반발
"靑에 사전 고지"...수습나선 지도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한 것을 두고 당 안팎의 후폭풍이 거세다. 심지어 당 최고위원들과도 사전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기습 제안이었다는 점에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대표 측은 청와대와 사전에 공유된 사안이었다며 진화에 나섰다.

정 대표는 22일 오전 9시 50분경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며 공개적으로 합당을 제안했다.

정 대표는 그로부터 약 20분 전인 오전 9시 30분경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으며, 그 과정에서 의견 수렴 과정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은 "당의 진로와 정체성, 당원 주권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임에도 당원과 의원들은 물론 최고위원들조차 사전에 의제 공유나 충분한 논의 절차를 거치지 못했다"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은 이렇게 급작스럽고 일방적으로 추진할 사안이 아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청래 당대표의 일방적이고 절차를 무시한 합당 제안에 분명히 반대한다"며 "당의 중대한 결정은 반드시 당원과 함께, 민주적 절차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혁신당에게 합당을 제안했다. 2026.01.22 pangbin@newspim.com

강득구 최고위원도 "한 대 얻어맞은 듯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러려고 최고위원이 되었나', '최고위원의 역할이 무엇인가', '우리 민주당이 어떻게 이렇게 되었나'라는 깊은 자괴감과 함께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합당에 대한 찬반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절차와 과정, 당 운영의 원칙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이다"며 "저는 당원들께서 뽑아주신 선출직 최고위원이다. 그러나 오늘 9시 30분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합당 제안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당원들의 항의 문자가 빗발치고 있다. 상식이 무너졌다. 당원주권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참담하다. 저는 이 사안에 대해 침묵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다른 의원들도 언론 보도를 통해 소식을 접했다고 밝힐 만큼, 이번 합당 제안은 당내 사전 공유나 충분한 논의 없이 정 대표가 독단적으로 추진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합당은 정말로 중대한 사안"이라며 "그런데 이런 중대한 사안을 어떤 사전 논의도 없이 기습적으로 또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많은 국민과 당원들도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최고위원들도 기자회견 20분 전에 알았고, 국회의원들도 뉴스를 보고서야 합당 추진을 알았다"며 "당원의 뜻을 묻지 않은 일방적인 합당 추진, 반대한다"고 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당의 운명을 결정할 합당이라는 중대 의사결정을 사전 논의나 공감대 형성도 없이 추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당대표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모경종 민주당 의원도 "합당은 당내 구성원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진행돼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의 대답보다 당 내부의 대답을 먼저 들어 달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 소식이 전해진 이날 갑자기 합당 제안을 발표한 것을 두고도 정 대표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시각도 제기됐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오늘 사상 최초로 코스피 5000을 돌파했다. 경제 회복을 넘어 대도약의 문이 열리고 있는데 정 대표가 초대형 이슈를 여의도 한 가운데 투척했다"며 "이게 벌써 몇 번째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합당은 밀실 합의가 아닌 당내 숙의와 민주적 절차를 반드시 거쳐 추진해야 할 중차대한 일"이라며 "사전 절차 전혀 없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곧바로 발표한 것은 매우 독단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정 대표 측은 진화에 나섰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당원 뜻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합당 제안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응답하더라도 당원이 합당하라면 하는 것이고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합당 제안은 청와대와 사전 조율된 사안'이라며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정 대표로부터 합당 제안 발표 이전에 관련 내용에 대해 사전에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연락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