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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AI 병목 해결사 GE 버노바 ② 장기 수요·실적·주가 '장밋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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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 수요 증가에 성장 탄력
단순 설비 넘어 전력 인프라 플랫폼
골드만 2028년까지 이익 호조 예고

이 기사는 1월 23일 오후 2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강세론자들은 GE 버노바(GEV)를 AI 시대 대표적인 수혜주로 지목하며 슈퍼사이클을 기대한다.

AI 시대의 전력 수요 증가는 GE 버노바에게 두 가지 방향의 성장 모멘텀을 제공한다. 먼저, 데이터센터 전용 및 연계 발전 수요다.

초대형 데이터센터들은 전력망 안정성에 민감하기 때문에 고가용성·고효율 가스 터빈과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을 활용해 자체 전원 또는 백업 전원 설비를 구축하려는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GE 버노바는 이런 용도에 적합한 에어로더리버티브 가스 터빈과 그리드 연계 솔루션을 앞세워 미국 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까지 데이터센터 전원 프로젝트에서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둘째, 그리드 디지털화와 계통 보강이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질수록 간헐성과 변동성이 커지는데 AI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안정적인 전력이 필요해 계통운영 난도가 크게 올라간다.

GE 버노바는 AI 및 시각 데이터 기반의 GridO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계통 상황 인지와 운영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HVDC와 대용량 변압기, 스위치기어 수요 증가와 맞물려 전력망 투자 사이클의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GE 버노바는 단순한 설비 공급 업체를 넘어 AI 시대 전력 인프라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장기적인 수요 환경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강세론자들이 말하는 GE 버노바의 '슈퍼사이클'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요약된다. 첫째, AI 데이터센터와 전기화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이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전기차 및 히트펌프, 산업 전기화 추세로 중장기 전력 수요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기저·피크 대응을 위한 신규 가스 발전과 그리드 투자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

GE 버노바 전력 인프라 [사진=블룸버그]

둘째, 수요 우위 시장 구조에서의 가격 결정력이다. 실제로 GE 버노바는 33GW의 확정 가스 터빈 주문과 29GW 규모의 슬롯 예약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 슬롯이 부족한 상황에 고객들이 제조 라인상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예약금까지 지불하고 있다. 이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가운데 향후 장비 판매 가격을 더욱 인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셋째, 장기 서비스 백로그에 기반한 현금 창출력이다. 812억달러에 달하는 서비스 RPO 중 상당 부분이 향후 10~15년에 걸쳐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며, 서비스 사업의 마진이 장비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이익과 잉여현금흐름이 확대되는 구조를 갖는다.

GE 버노바 풍력 에너지 시설 [사진=블룸버그]

골드만삭스는 GE 버노바가 2025~2028년 사이 최소 220억달러 이상의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강세론자들은 이 같은 FCF 레버리지와 백로그 성장세를 슈퍼사이클 논리의 핵심으로 본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도 업체에 우호적이다. 2026년 1월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와 일부 주지사의 공동 이니셔티브는 미국 최대 전력시장인 PJM 지역에서 AI 붐으로 치솟는 가정용 전기요금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심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들로 하여금 긴급 경매 방식으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자금을 부담하게 하고, 장기 계약을 통해 그 비용을 책임지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 계획이 시행될 경우 약 150억달러 규모의 신규 발전소 건설을 지원하는 한편 15년짜리 계약이 개발사에 제공되고,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알파벳(GOOGL), 메타 플랫폼스(META) 등 빅테크가 전력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기간 동안 비용을 부담하게 되는 구조가 검토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독립 발전사업자들은 가격 상한과 규제 리스크로 타격을 입는 반면 발전 설비와 그리드 인프라를 공급하는 GE 버노바는 신규 투자와 장비 주문의 직접적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퍼리스는 보고서에서 해당 정책 개입의 가장 명확한 수혜주로 GE 버노바를 지목하며, 가스 터빈과 그리드 솔루션에서의 리더십을 근거로 들었다. 아직 법적 구속력은 없는 '원칙 선언' 수준이지만 전력망 압력 완화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수주 및 백로그 확대의 촉매로 평가하는 시각이 많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전반적으로 GE 버노바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단기 주가급등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과 가스 터빈 가격 사이클 리스크를 언급하는 등 온도차 있는 의견을 제시한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 말 기준 매출 520억달러, 조정 EBITDA 마진 20%, 2025~2028년 최소 220억달러 이상의 누적 잉여현금흐름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735달러에서 840달러로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같은 맥락에서 GE 버노바를 파워 섹터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수단 중 하나로 평가하며 가스 및 그리드 슈퍼사이클의 대표 수혜주로 제시하고 있다.​

제퍼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혼재된 전망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658달러에서 654달러로 소폭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했다. 가스 터빈 가격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보면서도 주문 단가가 기대에 완전히 부합하지 못하고 있어 2025년 4분기까지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다만, 시장 기대치가 높은 상황에서 보수적 가이던스가 주가 촉매로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컨센서스 측면에서 마켓비트 기준 애널리스트 33명 중 2명이 매도, 8명이 보유, 19명이 매수, 4명이 강력 매수를 부여하고 있으며,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약 60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한 자릿수 중반대 업사이드를 시사한다.

일부 하우스는 700달러 후반에서 800달러대 목표가를 제시하며 AI와 그리드, 가스 슈퍼사이클을 강하게 반영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풍력 부문 리스크와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유로 중립적 스탠스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GE 버노바는 AI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대형 구조적 트렌드의 교차점에 위치한 대표 인프라 업체로, 강력한 백로그와 서비스 기반 현금흐름, 정책·규제 수혜 가능성을 근거로 장기 성장 스토리가 부각되고 있다. 동시에 최근 가파른 주가 랠리 이후 단기 밸류에이션과 터빈 가격 사이클, 풍력 사업 리스크 등은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점검해야 할 변수로 남아 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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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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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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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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