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한국부동산원과 3자 협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BGF리테일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시니어 편의점 'CU이음가게'를 거점으로 한 식품 사막 지역 이동형 편의점 사업에 나선다고 25일 전했다.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식품 구매 취약 지역 해소를 동시에 추진하는 공공 협력 모델이다.
이번 사업은 BGF리테일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해 체결한 노인 일자리 창출 협약의 실천 과제로 추진된다. CU이음가게는 노인 일자리 수행 기관과 협력해 조성된 시니어 편의점으로, 근무자들이 발주·상품 진열·고객 응대 등 점포 운영 전반에 참여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CU이음가게는 전국에 5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이동형 시니어 편의점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시니어클럽 가운데 공주시니어클럽이 수행 기관으로 참여한다. 'CU 공주신관로점'을 거점으로 공주시 내 식품 사막 지역에 최소 월 1회 이상 이동형 편의점을 파견하며, 지역 축제 등으로 활용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22일에는 공주시 계룡면 일대를 첫 방문지로 운영을 시작했다.
사업 지원금은 한국부동산원의 기부금이 활용되며, BGF리테일은 이동형 편의점 인프라와 현장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상품 구성, 운영 안정화 컨설팅, 현장 지원 등을 맡는다. BGF리테일은 앞서 전북 진안군·임실군에서 이동형 편의점을 운영하며 냉장 정육과 채소·청과 등 신선식품 매출 비중이 44%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동형 편의점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식품 사막 해소 모델에 노인 일자리 창출을 결합해 지역 먹거리 접근성과 고령층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동시에 지원하는 공공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박종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CU이음가게 기반 이동형 편의점 모델의 전국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며 "초고령사회에 필요한 공익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