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EU 양대 수장, 인도 방문...印·EU 정상회의서 FTA 타결 발표 예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印·EU FTA, 2007년 협상 개시 뒤 19년 만에 타결
5~6개월 동안의 법적 검토 단계 거친 뒤 서명...1년 내 발표 예상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인도 수도 뉴델리를 방문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의에서 EU·인도 간 자유무역협정(FTA) 합의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6일(현지 시간) 인도 이코노믹스 타임스(ET) 등에 따르면, EU 두 수장은 이날 델리에서 열린 인도 '공화국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폰데라이엔 위원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공화국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성공적인 인도는 세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번영하며 안전하게 만든다. 우리 모두가 그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디 총리 역시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인도의 제77회 공화국의 날 기념 행사 기간에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코스타 의장을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EU 대표단의 참석은 인도와 EU 간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27일 제16차 인도-EU 정상회의에서 양측 간 FTA 협상 타결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제시 아그라왈 인도 상공부 차관은 이날 인도와 EU가 오랜 기간 지연됐던 FTA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며, 이 소식은 27일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그라왈 차관은 "이번 협정은 EU와의 경제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균형 잡히고 미래지향적인 협정이 될 것"이라며 "양측 간의 무역과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측에 따르면, 양측 간 협정은 공식 서명 전 법적 검토 단계를 거칠 것이며 여기에는 약 5~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그라왈 차관은 "이번 협정은 1년 내에 발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6일(현지 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77회 공화국의 날 기념 행사가 열린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맞이하고 있다. 2026.01.27 hongwoori84@newspim.com

인도와 EU의 FTA 타결은 협상을 시작한 지 약 19년 만에 성사된 것이다. 2007년 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 뒤 의견 차이로 인해 2013년 이후 협상이 중단됐고,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과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다가 2022년 6월에야 협상을 재개할 수 있었다.

양측 간 협상은 지난해 이후 급물살을 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고조된 가운데서다.

양측은 주요 쟁점인 자동차와 철강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EU는 인도에 100%가 넘는 고율 자동차 관세를 대폭 인하할 것을 요구했고, 주요 철강 생산국인 인도는 EU에 철강 수출에 대한 무역 제한 조치를 완화할 것을 압박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인도가 합의의 일환으로 EU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최대 110%에서 40%로 인하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는 "인도와 EU 간 이번 합의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멕시코, 스위스와 무역 협정을 체결한 EU가 남미의 메르코수르와 FTA 협정을 체결한 지 며칠 만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인도 역시 같은 기간 영국, 뉴질랜드, 오만과 무역 협정을 마무리 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측의 최근 잇따른 무역 협정 체결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시도와 유럽 국가들에 대한 관세 위협으로 서방 국가들 간의 오랜 동맹 관계가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미국에 대한 견제책을 마련하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인도와 EU 간 양자 무역액은 2024년 기준 1200억 유로(약 206조 3880억 원)를 기록했다. EU는 인도 전체 수출의 약 17%, 인도는 EU 수출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