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단평가부터 선정·배치, 치료지원 등 특수교육 관련 행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특수교육 종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매년 증가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 수에 대응하고, 그동안 수기·공문·개별 파일 등으로 분산 처리되던 복잡한 행정업무를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학생 진단평가 신청,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심의, 학교 배치, 치료지원 신청까지 단계별로 공문과 서류를 주고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새로 구축되는 '특수교육 종합관리시스템'은 이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연계하는 올인원(All-in-One)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기능은 ▲학생 기본 정보 및 지원 이력 통합 관리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신청 자동 기안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심의 및 배치 결과 시스템 통보 ▲통학비·치료지원 등 관련 서비스 관리 ▲실시간 학생 현황 기반 통계 대시보드 구현 등이다.
시스템 도입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직원의 행정업무 처리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학생 교육 활동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수학교(급) 교사 역시 학생의 선정·배치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진단·평가 결과통지서와 배치결과 통지서를 시스템을 통해 신속히 안내할 수 있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해당 시스템은 교육부 나이스 인증서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으며, 학생별 장애 유형과 지역별 현황 등 축적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춘다. 이를 통해 충남교육청은 증거 기반의 맞춤형 특수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교육 자원을 필요한 곳에 적기에 배분하는 등 과학적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 특수교육 종합관리시스템은 충남 특수교육 전반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현장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학생 개개인에게는 더욱 정교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26년 상반기 일부 교육지원청과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한 뒤, 현장 의견을 반영해 도내 전 지역으로 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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