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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中 가전·AI '전면 금지'…TCL·하이센스 등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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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정부 기기서 중국산 가전·AI 사용 불허…안보 위협 명시
TCL·소니 합작법인 출범 앞두고 공급망 규제 리스크 고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미국 텍사스주가 개인정보 보호와 국가 안보를 이유로 가전과 인공지능(AI) 분야를 망라한 중국 주요 기술기업들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특히 이번 규제 대상에 TCL과 하이센스 등 대형 가전사가 포함되면서 내년 4월 출범을 앞둔 TCL과 소니의 합작법인(JV)을 비롯한 중국 관련 기술 공급망 전반에 대한 시장의 경계심도 고조되고 있다.

1일 텍사스주 정부에 따르면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최근 성명을 통해 중국 공산당(CCP) 및 정부와 연계된 기술의 주 정부 기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적대적 외국 세력이 AI와 하드웨어를 활용해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악용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취지다. 주 정부는 이들 기업이 위치 정보와 생체 정보 등을 불투명하게 수집해 중국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지난달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 전시된 중국 TCL의 163인치 마이크로 LED TV.2026.01.08 aykim@newspim.com

금지 목록에는 TCL과 하이센스를 비롯해 샤오미, 알리바바, 바이두, CATL, TP-Link 등 중국을 대표하는 플랫폼 및 하드웨어 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쉬인(Shein)과 테무(Temu) 등 커머스 플랫폼과 센스타임, 메그비 등 AI 전문 기업도 규제 대상이다. 스마트 TV와 IoT 가전 등이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상시 수집할 수 있다는 보안 전문가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TCL과 소니의 합작법인 추진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합작법인이 직접 규제 대상은 아니더라도 중국 기업이 관여된 데이터 처리 구조와 공급망 전반이 향후 규제 당국의 감시망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중국 기술이 결합한 제품을 단순 상업용이 아닌 잠재적 감시 도구이자 국가 차원의 보안 리스크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텍사스주의 전면 사용 제한 조치는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 등에서 반복 제기돼 온 중국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 논란에 대해 사실상 공식 대응을 한 것으로, 미국 연방정부의 대중 기술 견제 기조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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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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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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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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