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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장동혁 "20대 취업자 17만명 감소...李정부, 기업을 '적'으로 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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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
"기업 손발 묶으면 투자·채용 멈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일자리 지표가 겉으로는 개선된 것처럼 보이지만 청년층 고용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20대 취업자 감소와 청년 고용률 하락을 언급하며 제조업과 건설업 일자리가 줄어드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일자리의 출발점은 기업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 정부가 기업을 적으로 보는 노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해 고용 여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란봉투법' 시행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장 대표는 불법 파업에 대한 기업의 대응이 약해지고 단체교섭 부담이 커지면 투자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 시행 1년 유예 개정안을 당론 발의했다고 밝히며 상법과 근로기준법도 근로자 보호와 기업 부담 완화를 함께 고려한 방향으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9 pangbin@newspim.com

다음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 (중) 부분이다.

국민 여러분,
일자리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작년 고용률이 지표상으로는 62.9%,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참담합니다.
40대와 60대 이상은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20대, 30대, 50대, 모두 취업자 수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20대 취업자가 가장 많이 줄어서 무려 17만 명이 감소했습니다.
15세에서 29세 청년 고용률은 45.0%로 20개월 연속 하락했고,
구직을 포기한 '그냥 쉬었음' 청년이
70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청년층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은 취업자 수가 7만 3천 명 줄었고,
서민들이 많이 일하는 건설업은 12만 5천 명이나 감소했습니다.
노년층 취업이 대폭 늘어 착시 현상이 발생했을 뿐,
실제로는 '고용 절벽'에 가깝습니다.

일자리는 기업이 만듭니다.
기업이 마음껏 뛰지 못하고,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으니,
일자리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재명 정권은,
자본을 약탈자로 보는 경제관,
기업을 근로자의 적으로 보는 노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밀어붙인 '노란봉투법'이
3월 10일 시행됩니다.
노조가 불법 파업을 해도 기업은 속수무책이 됩니다.
공장을 늘리거나 생산 라인을 변경하는 경영 전략도
노조가 마음만 먹으면 파업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대기업은 수천 개에 달하는 협력업체 노조들과
1년 내내 단체교섭을 해야 할 판입니다.
이미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하청업체 100여 곳이
법도 시행되기 전에 원청업체에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와 공공기관 산하 공무직과 용역 근로자 노조에,
'원청 직접 교섭' 지침을 내린다고 합니다.
각 부처 장관들을 협상 테이블에 불러 앉히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마당에 어느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늘릴 수 있겠습니까?
'한국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의 입장문이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 정권은 강력한 '자사주 소각'을 담은
3차 상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액주주 권익 보호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자금 여력과 대응 수단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들은
경영 불안을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수고용, 프리랜서 등 플랫폼 노동자를 보호하겠다면서,
'근로자 추정제'를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도 추진한다고 합니다.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어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신규 투자와 고용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업의 손발을 묶으면 일자리는 당연히 줄어듭니다.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울 수는 없는 일입니다.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 시행을
1년 유예하는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상법」과 「근로기준법」도 변화하는 현실에 맞춰서,
근로자를 보호하면서도
기업의 어려움을 줄이는 방향으로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체제의 형상 변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퇴보시키고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데 자신들의 힘을 다 쏟아붓고 있습니다.
국회는 민생 정책을 경쟁하는 토론의 장이 아니라,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는 입법 독재의 전당이 됐습니다.
3대 정치특검에 260억 원이 넘는 혈세를 투입하고, 검사 120명을 포함한 600명의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6개월 동안 먼지 떨 듯 야당을 털어댔지만, 결과는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이었습니다.
특검 수사로 새롭게 드러난 사실이 거의 없습니다.
도리어 대대적인 검사 파견으로 전국 검찰청 미제 사건이 30% 이상 늘어나는 등 민생 범죄 수사에 구멍만 났습니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기어이 종합특검을 밀어붙였습니다.
자신들 입맛에 맞는 수사를 하겠다는 것이고, 지방선거까지 내란몰이를 이어가겠다는 목적입니다.

명백하게 위헌인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법'도 통과시켰습니다.
말 잘 듣는 판사를 고르고, 재판까지 입맛대로 진행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판결을 내리겠다는 것입니다.
이야말로 독재이고, 헌법 파괴, 사법 파괴입니다.
독재는 총칼이 아니라 법률로 완성된다고 했습니다.
나치 정권의 특별법원, '인민법정'이 그랬습니다.
자신들에 반대하는 정치인과 무고한 국민을, 법의 이름을 빌려 가장 빠르고 가장 악랄하게 제거했습니다.
그 길을 지금 이재명 정권이 따라가겠다는 것입니다.
검찰개혁 한다면서, 검찰을 해체하고 이재명 친위 수사대를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법안대로 중수청이 설치되면, 이재명 청와대 출신들이 조직을 장악하고 시민단체 출신 친정권 변호사들이 수사사법관 자리를 채울 것입니다.
검찰 해체의 피해는 애꿎은 국민에게 돌아갑니다.
돈 있고 빽 있는 사람들과 돈 없고 힘없는 서민들로 나뉘는, '인권의 양극화'만 불러올 뿐입니다.

이제라도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2차 특검과 내란특별재판부를 철회하고, 검찰 해체 시도를 중지해야 합니다.
정작 특검이 필요한 곳은 따로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 재판을 다 멈춰세운 것도 모자라서, 대장동 공범들에 대한 검찰 항소까지 포기시켰습니다.
국민이 돌려받아야 할 범죄 수익 7,800억 원이 대장동 일당의 금고로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핑계 저 핑계로 국정조사를 무산시켰습니다.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고발됐지만, 아직 수사 시작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통일교에서 돈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는데도, 민중기 특검은 공소시효가 다 될 때까지 덮고 뭉갰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사를 압수수색해서 당원명부까지 가져가면서, 민주당은 당사 근처에도 안 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뇌물 사건 역시, 증거와 증언이 차고 넘치는데도 수사는 제자리입니다.

정상적인 수사라면 관련자 모두 진작에 구속됐어야 합니다.
비리를 알고도 덮은 김현지 부속실장과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지도부까지 모두 수사를 해야 하는 사건입니다.
결국 이 세 사건 모두 특검으로 진상을 규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라고 만든 제도가 특검입니다.
본인들이 떳떳하다면 특검을 받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특검을 거부한다면 스스로 범인임을 자백하는 것입니다.
2차 종합특검이 아니라, 항소포기 특검, 민주당-통일교 게이트 특검, 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3대 특검을 실시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끝까지 관철시킬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격변의 시기에 가장 위험한 것은 격변 그 자체가 아니라, '어제의 방식'대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정권은 어제에 머물러 있지만, 대한민국은 내일로 나아가야 합니다.

국민의힘이 내일로 가는 길을 앞장서서 열겠습니다.
먼저, '노력이 빛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정권은 '노력하면 바보가 되는 나라'를 만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땀 흘려 노동한 국민이 더 큰 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치열한 경쟁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둔 사람들이 더 좋은 직장, 더 많은 소득을 얻을 기회를 가지는, '나의 노력이 성공으로 돌아오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열어갈 것입니다.
9 to 6, 연공서열 중심의 경직된 노동시장으로는 자율과 창의가 중시되는 AI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고용 책임을 강화하고, 거대 노동조합의 투쟁 일변도 체질도 개선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노동의 가치를 높이는 정책에 집중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들이 과도한 세금 부담에 시달리지 않도록, 근로소득세 기본공제 상향, 「소득세법」 개정 등 '유리지갑 지키기'패키지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에서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청년 채용을 늘리는 기업의 세제 지원을 강화하는 「조세특례제한법」개정 등 '고용혁신'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기업이 니즈에 맞춰 근로자를 선택하듯, 근로자도 자신의 삶에 맞는 노동형태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변화하는 노동시장 트렌드에 맞춘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근로자들의 일할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겠습니다.
동시에, 기업의 자유를 확장하고 미래산업에 날개를 달아주겠습니다.
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이 넓어져야, 투자가 늘고,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법인세 최고 세율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인하해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신기술, 신산업은 창의와 혁신에서 출발합니다.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의 대전환으로, 신산업 기업들이 마음껏 뛰며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현재 각 지역에서 운영 중인 '규제자유특구'를 '메가프리존'으로 확대해서, 미래산업이 지방 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규제는 풀고, 지원은 늘리고, 정부의 간섭은 최소화하는 '규제혁신기준 국가제'를 도입하여, 파격적인 투자를 끌어내겠습니다.

둘째,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우리 청년들이 힘차게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2030 생애주기별 정책 패키지'를 추진하겠습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에 이르기까지 삶의 단계별 핵심 니즈를 해결해주는 정책 패키지입니다.
먼저, 진입기에 있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걱정 없는 출발'을 지원하겠습니다.
'청년 주거바우처'를 대폭 개선하여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는 현행 월세 지원 제도를 전면 개조하겠습니다.
까다로운 소득 요건을 철폐하고, 지원 금액도 월 30만 원으로 현실화하겠습니다.
'권역별 연합기숙사'를 확충해서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대의 질 좋은 거주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천원의 아침'을 '천원의 삼시세끼'로 확대하여, 점심과 저녁, 방학 기간까지 제공하고, 대학 부담분의 국비 지원을 법제화하겠습니다.
비진학 청년들을 위해서는 편의점과 협약하여 '편의점 도시락 바우처'를 월 20매 지급하겠습니다.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가기술자격 응시료를 무제한 지원하고, 포인트 차감형 바우처 카드를 도입하여 어학 및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겠습니다.
도약기에 접어든 사회초년생들에게는 '공정한 기회와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습니다.
「공정채용법」을 제정하여 채용청탁, 고용세습 적발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을 내실화하고 군복무 경력의 호봉 인정을 법제화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취업청년 소득세 감면'의 일몰을 폐지하고 영구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연간 감면 한도도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하여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실질임금을 인상하겠습니다.
결혼과 출산을 준비하는 안정기의 청년들에게는 보다 '안정된 삶의 기반'을 지원하겠습니다.
신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 및 매입 임대 물량의 30%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의무 배정하도록 '공공임대 쿼터제'를 법제화하겠습니다.

공공임대 입주 시 보증금을 전액 1% 저리 대출로 전환하거나, 보증금 없이 월세만 내는 모델을 도입하겠습니다.
셋째, AI 주권을 강화하고, 에너지 믹스 대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AI 산업은 대한민국의 생존이 걸린 미래산업입니다.
과도한 윤리 규제로 우리 기업의 발목을 잡으면, 대한민국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기술 식민지가 될 것입니다.
규제에 갇힌 AI 산업과 데이터 산업의 족쇄를 풀고,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정책을 집중하겠습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규제를 혁파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외교적, 산업적 지원도 함께 펼치겠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둘러싸고 '현대판 러다이트 논쟁'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계를 파괴해도 산업혁명을 막을 수 없었듯, AI와 로봇으로 가는 노동 시장의 미래를 거역하기는 어렵습니다.
근로자들의 일할 권리가 일방적으로 박탈되어도 안 될 것입니다.
우리 근로자들이 더 안전하고,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공정한 전환의 사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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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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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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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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