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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속살] 김정관 장관·여한구 본부장 관세협의 빈손? vs 전략적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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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美 상무장관과 결론 못내
美 의회 통상담당 의원 20명 회동
전략산업 대미투자 놓고 물밑 조율
2월 국회 대미투자특별법 처리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잇따른 방미에도 미국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자 '빈손'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상대방이 있는 협상 특유의 성격을 감안할 때 섣불리 결정짓고 내주기보다는 전략적인 인내가 더 현명한 대응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미 관세협상의 성격 자체를 '버티기 협상'으로 규정했던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당장 성과를 얻지 못한 정부를 '빈손'이라 지적하기보다는 오히려 무리한 '청구서'를 갖고 오지 않은 것을 높이 평가할 수도 있다.

결국 공은 '2월 국회'로 넘어갔다. 2월 국회가 대미투자특별법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그 책임은 정부가 아닌 국회가, 특히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야당으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한미 오해 해소됐지만 관세인상 '불씨' 남아

4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여한구 본부장은 오는 5일 오전 6시30분 인천공항(터미널2, KE086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지난주 김정관 장관의 방미에 이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빈손'이라는 지적도 가능하다.

여 본부장이 미국 정부와 의회, 업계 및 주요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전방위로 접촉하며 아웃리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의회 통상담당 의원 20명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상황과 입장을 전달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과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이 29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면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6.01.31 dream@newspim.com

그는 이날 귀국에 앞서 "한·미 양국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미국 정부, 의회, 업계와 집중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장관도 지난달 31일 귀국길에서 "(미국 측과) 상호 간에 이해는 굉장히 깊어지고 불필요한 오해는 해소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의 잇따른 방미를 통해 미국 측의 오해가 해소되고 양측의 입장이 좁혀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결과다. 다만 미국 측의 입장 변화로 읽힐 수 있는 메시지가 없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일단 급한 불은 끈 모양새지만 '관세 인상'이라는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지난달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국무역대표부 회의실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 면담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6.01.15

◆ 공은 국회로…대미투자특별법 처리 '숙제'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대미투자특별법을 처리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리 오래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시간은 많지 않다. 2월 국회에서 서둘러 처리해야 하는 이유다.

현재 한미 양측은 원전과 에너지, 첨단산업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방안을 놓고 치열하게 협상하고 있다.

국회가 또 때를 놓치고 3월로 넘길 경우 미국 정부에 관세인상의 빌미를 주게 된다. 이 경우 한국 정부의 대미 협상력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02.02 mironj19@newspim.com

김 장관도 31일 귀국길에서 "앞으로는 법안을 빠른 속도로 진행해서 미국과 이해를 같이하겠다는 점을 설명했다"면서 국회의 조속한 법안 의결을 촉구했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로서는 관세인상을 막기 위해 최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제 국회가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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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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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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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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