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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DMZ 관할 '공동관리안' 美·유엔사 측에 협의 타진…유엔사 "입장 변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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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철책선 이북은 유엔사, 이남은 한국군 관할로 구분
유엔사 "정전협정 위배" 반발 속, SCM·KIDD서 논의 추진
'DMZ 평화의 길' 재개 가능성, 한미 협의 결과가 변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비무장지대(DMZ) 관할권을 둘러싼 한미 간 현안이 부상한 가운데, 국방부가 남측 철책선을 기준으로 한 DMZ 공동관리 구상을 미국 측에 공식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한미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미국 측에 DMZ 관할권 문제를 협의하자고 요청하고, 이를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와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식 의제로 상정해줄 것을 제안했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오울렛 초소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2019.6.30 photo@newspim.com

국방부 안에 따르면, DMZ 남측구역(군사분계선 남쪽 2㎞) 중 철책선 이북은 기존처럼 유엔군사령부가 관할하되, 철책선 이남 지역은 한국군이 출입 승인권 및 관할권을 직접 행사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남측 철책 이남은 전체 DMZ 남측구역의 약 30%를 차지하며, 대부분 GOP 등 한국군 주둔 지역이다.

원칙적으로 남방한계선은 MDL 남쪽 2㎞ 지점에 설치돼야 하나, 감시·경계 효율성 등을 이유로 일부 구간에서 철책이 실제로는 더 북쪽에 위치해 있어 '유엔사 관할 구역'과 '실질적 한국군 주둔 구역' 간 불일치가 지속돼 왔다. 국방부는 이 실정적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행동 기준선을 철책선으로 조정하자는 입장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최근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겸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과 회동을 갖고 해당 구상을 직접 전달했다. 국방부는 이를 "군사적 효율성과 주권적 관할의 조화"로 설명하고 있다.

이번 제안은 여당이 추진 중인 'DMZ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법률' 논란과도 맞물려 있다. 이 법안은 비군사적·평화적 목적에 한해 한국 정부가 DMZ 출입 권한을 행사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유엔사는 지난달 "정전협정 위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유엔사 측은 "DMZ 관할권은 전적으로 유엔사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방부의 절충안이 실현될 경우, 중단됐던 'DMZ 평화의 길' 일부 구간 재개방 가능성도 열릴 전망이다. 평화의 길은 2019년 4월 개방됐으나, 전체 11개 코스 중 3개(파주·철원·고성)가 2024년 4월부터 안보상 이유로 통제된 상태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1월 고성A코스를 방문해 "DMZ 내부 구간을 단계적으로 다시 열겠다"고 발표했지만, 유엔사는 즉각 "해당 구간은 유엔사 관할에 속하며 보안상 제한된다"고 반박했다.

국방부가 제시한 공동관리안이 수용될 경우, 철책선 이남 지역까지는 한국 정부 주도로 평화의 길을 재개할 수 있어, 향후 한미 협의 결과에 따라 '부분적 관할이전'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안규백 장관은 5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DMZ 관할권 논란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고민한 적은 있지만, 유엔사와 공동관리하자는 구상을 해본 적은 없다"며 "유엔사 측에 어떤 제안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것으로 미뤄볼 때, 국방부가 제시한 DMZ 공동 관리안은 국방부 실무선에서 제안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와 유엔군사령부는 현재까지 한국 측 제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유엔군사령부 관계자는 기자의 문의에 대해 "한국 정부로부터 DMZ 관할 관련 공식 제안을 받은 사실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비무장지대는 정전협정상 유엔사의 관할 하에 있으며, 이에 대한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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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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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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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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