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용산구청·환경청 '유엔사 부지 오염 보고' 진실공방..."자료 제출 vs 18년 누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경청 확인 결과 신고 자료 전무
용산구청 "3차 오염 당시 정밀조사·정화 완료 자료 모두 보냈다" 반박
국가 환경 관리 시스템 사각지대 논란...'토양환경보전법' 위반 여부 쟁점

[서울=뉴스핌] 박승봉 기자 = 용산 미군기지 반환 부지인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토양 오염 보고 체계를 두고 지자체와 상급 기관 간의 정면충돌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5일 뉴스핌이 확보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조사 자료를 보년 '18년간 보고 전무'라는 결과가 나온 반면, 구청 측은 '정상 보고했다'고 맞서고 있어 행정 절차의 적정성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도마위에 올랐다.

한강유역환경청에 질의해 회신받은 결과 "유엔사부지 오염과 관련해 신고된 자료는 없다"는 답변 내용. [사진=국회 환노위]

지난 4일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한강유역환경청에 질의해 회신받은 결과 "유엔사부지 오염과 관련해 신고된 자료는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현행 '토양환경보전법' 제11조 6항은 지자체장이 오염 조사를 시행한 경우 그 사실을 지방환경관서(한강유역환경청)에 지체 없이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 측은 2008년 1차 오염 확인 시점부터 현재까지 약 18년 동안 용산구청이 이 의무를 무시해왔으며, 이로 인해 국가 단위의 환경 관리 시스템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용산구청 맑은환경과 관계자는 강하게 반박했다. 구청 관계자는 "과거 1·2차 오염 당시의 상황은 근무한 기간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2023년 발생한 3차 오염 건에 대해서는 한강유역환경청에 토양오염 정밀조사 보고서와 정화 완료 자료를 모두 보냈다"고 밝혔다.

구청 측의 주장대로라면 한강유역환경청의 '자료 없음' 회신은 행정 착오이거나 문서 접수 과정에서의 누락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국회와 환경청의 확인이 사실일 경우, 용산구청은 법정 의무를 위반하고 허위 해명을 한 셈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뉴스핌은 이날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와 통화에서 "인사 이동으로 인해 당시 근무자는 아니지만 문의한 자료를 조사해 보았으나, 용산구청으로부터 유엔사 부지 관련 토양오염 정밀조사와 정화 완료 등 받은 자료가 없다"며 "2024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자료를 조사해 보고 자료가 있다면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하는 답변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실무적 착오가 아닌 행정 신뢰의 문제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유엔사부지는 발암물질인 TCE(트리클로로에틸렌) 등이 검출되며 주거 안전성 논란이 진행 중인 지역이다.

김용호 서울시의원은 "상급 기관 보고는 오염물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 안전장치"라며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보고서 발송 및 접수 기록에 대한 교차 검증과 함께 유엔사부지 주변 지역에 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가 즉각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양환경보전법 제11조(토양오염의 신고 등)의 제 6항에서는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은 제2항에 따라 소속 공무원으로 하여금 해당 토지에 출입하여 오염 원인과 오염도에 관한 조사를 하게 한 경우에는 그 사실을 지방환경관서의 장에게 지체 없이 알려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한편, 6일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환노위에 제출한 자료는 토양환경보전법 제11조6항에 따른 '토양오염 원인과 오염도에 관한 조사를 하게 한 경우 환경청에 지체없이 알려야 한다' 관련 문서나 접수증이 없다는 답변이었다"며 "다만, 용산구에서 주장하는 3차 토양오염 조치명령 이행완료 보고건은 토양환경보전법 제15조의2제2항에 따른 자료로 24년 7월 16일 접수된 사항은 확인되었다"고 답변을 보내왔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