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3월 신학기 전면 시행 '학생맞춤통합지원'…"내년까지 단계적 안착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학교·교육청·지역사회 연계해 위기학생 통합 지원
"관리자 중심 논의로 부담 경감, 가이드북 배포"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오는 3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학맞통)'에 대해 교육부가 내년까지 단계적 안착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12일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1월 제정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따라 학생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가 함께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초등학교에서 1학년 신입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입학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03.04 mironj19@newspim.com

교육부는 2023년부터 436개 선도학교와 85개 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해온 학맞통을 2026년부터 모든 학교와 시·도교육청·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한다. 그동안 기초학력지원, Wee프로젝트, 학업중단예방, 이주배경·특수학생 지원, 교육비 지원 등이 분절적으로 운영돼 학생의 복합적인 문제를 한 번에 다루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새 체계에서는 교장이 총괄, 교감이 조정·조율을 맡고 담임·전담교사와 관련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학교 내 논의 절차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선정·지원한다. 교내 위원회는 통합·활용해 중복 회의와 행정 절차를 줄인다.

예컨대 기초학력 미달이면서 가정형편과 심리·정서상 어려움이 동시에 있는 학생은 한 번의 논의로 학습·복지·상담·건강 지원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역할을 나눠 지원한다. 기초학력 저하의 원인이 심리 문제로 판단되면 Wee클래스 상담을 먼저 진행하고 이후 교과 보충학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 2월 중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176개 교육지원청에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조기 설치한다. 센터는 기초학력지원센터, Wee센터, 학교폭력 관련 조직 등 교육청 내 학생지원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학교가 자체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가정 내 학대 의심, 의료·정신건강 개입, 지역 돌봄 연계 사안에 대해 통합 진단과 외부 자원 연계를 맡는다.

학맞통 예산은 261억원이 편성돼 학교·교육청 통합지원에 투입된다. 지역별 수요에 맞춰 총 241명의 지방공무원을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에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00명은 기존 인력 재배치, 141명은 순수 증원 인력이다.

교원단체에서는 학맞통을 두고 업무 가중과 학교 준비 미흡을 우려해 왔다. 교육부는 시범 운영 과정과 현장 의견 수렴을 토대로 "교사 개인에게 집중되던 부담을 관리자가 중심이 되는 논의 구조로 전환해 오히려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담임 혼자 위기학생을 떠안던 구조를 바꿔 교장·교감·관련 교사가 함께 논의하고 역할을 분담하며 동일 학생에 대한 중복 지원과 중복 위원회를 통합해 회의록 작성 등 행정 업무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교사들이 '집에 가서 청소·밥해주기'까지 떠맡는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실제로는 교사가 직접 제공한 사례가 아니라 지역 복지자원 연계 사례가 과장·왜곡된 것이라며 가이드북에서 교사의 역할 범위를 명확히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학맞통은 2026년 상반기 도입기, 2026년 하반기 확산기, 2027년 이후 안착기로 단계 추진된다. 상반기에는 학교 내 논의 절차와 교육청 센터·위원회 구축 등 체계 정비에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지원 내용을 다양화·내실화하면서 지역 자원 발굴·연계를 확대한다.

교육부는 2월 중 학교용·교육(지원)청용 2종의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중앙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지정해 현장을 지원하는 한편, 교원·전문가·학부모가 참여하는 정책자문단을 운영해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학생맞춤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여러 부처·기관·지자체에 분산된 학생 정보를 연계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지원 이력을 통합 관리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다양한 어려움을 가진 학생을 개별 학교 구성원 혼자 고민하고 책임지는 구조에서 벗어나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해 나가는 문화를 만드는 공교육 혁신"이라며 "보다 촘촘한 학생 지원 안전망을 구축해 학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yeng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