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美 고용 강세에 '조기 인하 기대 후퇴'…6.7만달러 회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가 매수 유입 속 변동성 압축…ETF 자금 유입은 '완충재'
유동성 경색 우려도 부상…블록필스 입출금 중단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강한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장중 한때 6만5000달러까지 밀렸다가 반등, 6만7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시장이 거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급락 이후 저가 구간에서의 매수세와 기관 자금 유입이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12일 오후 8시 15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1.18% 오른 6만78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은 1.72% 상승한 1987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1912달러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줄이며 반등세로 전환했다. XRP, 솔라나(SOL), BNB 등 주요 알트코인도 1~4%대 상승을 나타냈다. 이는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여전히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美 고용 지표가 변수…'조기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시장 경계심의 배경에는 미국 고용지표가 자리하고 있다. 앞서 11일 발표된 1월 미국 비농업 고용은 13만 명 증가, 실업률은 4.3%로 집계됐다.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신호가 확인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고,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7% 증가한 2조3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인DCX 리서치팀은 "시장 변동성이 점차 압축되고 있으며, 암호화폐 가격은 좁은 범위에서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5%, 6% 하락했고, BNB·XRP·솔라나·트론·도지코인·카르다노·하이퍼리퀴드는 11% 이상 밀렸다.

다만 기관 수요는 하단 방어 요인으로 거론된다. 인도 거래소 와지르엑스의 창업자인 니샬 셰티는 "비트코인이 지난 24시간 동안 6만7000~6만8000달러 범위에서 거래되며, 혼조된 글로벌 거시 환경 속에서도 상대적인 회복력을 보였다"며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최근 자금 유입은 장기 투자자들이 조정 국면에서 지속적으로 매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방향성을 가를 변수로 하루 뒤인 13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를 지목한다. 머드렉스의 수석 퀀트 애널리스트 악샤트 시단트 는 "강한 고용지표로 단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기관 수요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ETF는 최근 1억666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해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CPI가 더 완화된 수치로 나오면 통화 완화 기대가 강화되며 위험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변동성 확대에 유동성 경계…블록필스 입출금 중단

한편 시장 변동성 확대는 유동성 리스크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미국의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필스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 국면에서 고객의 입출금을 중단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금융 환경을 고려해 고객과 회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주 임시로 고객 예치와 출금을 중단했다"며 "경영진은 투자자 및 고객들과 함께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플랫폼 유동성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에는 암호화폐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들이 포함돼 있다.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블록필스는 2021년 600만 달러, 2022년 추가로 37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투자자에는 CME 벤처스, 서스퀘하나 캐피털 등이 포함돼 있다. 회사 웹사이트 기준으로 2000곳이 넘는 기관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한 해 중개 거래 규모는 611억 달러에 달한다. 회사 측은 출금 중단에도 현물·파생상품 포지션 개설과 청산은 가능하며, 이번 조치는 일시적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2022년 이른바 '크립토 겨울' 당시에도 셀시우스, 블록파이, 볼드, 제네시스, 보이저 등 다수의 암호화폐 업체들이 연쇄적으로 출금을 중단한 전례가 있다고 전했다.

◆ 전문가들 "단기 변동성, 중기 분할 매수 전략 유효"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거시 변수에 따른 변동성 장세, 중기적으로는 분할 매수와 철저한 위험 관리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지오투스(Giottus)의 비크람 수부라지 최고경영자(CEO)는 "거시 신호가 암호화폐 자체 재료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6~18개월 관점의 투자자라면 규율을 지키며 적립식으로 분할 진입하고, 지지선 이탈 시에는 소규모·명확한 손절 기준을 둔 헤지 전략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