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FOCUS 중기벤처] 김진우 라이너 대표 "독보적 아키텍처로 B2B 시장 확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출처 가시화 시스템 통해 할루시네이션 통제...정보 탐색 정확도 탁월"
"기업 AX 핵심은 정보 활용 역량...국내외 기업 파트너십 통해 외형 확장"
"AI, 주체적인 연구 파트너 될 수 있어...올해 3~4분기 중 기술 수준 완성"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대학교 캠퍼스에서 입소문을 타던 서비스가 전 세계 수천만명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한다. 메타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성공 신화와 비슷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AI(인공지능) 정보탐색 스타트업 '라이너'를 창업한 김진우 대표(CEO)의 얘기다.

라이너를 창업했을 당시, 김진우 대표는 자신이 개발한 서비스를 UC 버클리 학생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눠주며 일일이 홍보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다수의 학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자가 점차 늘었고, 결국 이달 기준 약 1300만명의 글로벌 가입자를 확보한 회사로 성장했다.

◆ "정보탐색만 보면 글로벌에서도 안 꿀린다"...김진우 대표의 뚝심에서 비롯됀 라이너 성공 신화

최근 뉴스핌은 김진우 대표를 만나 라이너의 성장 비결에 대해 물었다. 김진우 대표는 정보탐색 분야에만 집중한 것이 유저 수 증가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진우 라이너 대표. 2026.02.11 mironj19@newspim.com

김진우 대표는 "이제 AI가 영상도 만들 수 있고, 대화도 해주는 등 일상생활의 아주 많은 부분을 대체할 수 있게 됐지만 그만큼 경쟁도 심해졌다"며 "객관적으로 볼 때 범용적 AI 서비스로는 구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를 이기기 힘들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신 정보 탐색의 효율성과 정확성이라는 본질적인 문제 하나에만 몰두했다"며 "그 결과 지난 2024년 글로벌 VC(벤처캐피탈)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발표한 글로벌 AI 사용량 랭킹에서 전 세계 4위를 차지했다"

라이너는 검색 속도와 정확도에서 기술적 강점을 보인다. 라이너는 답변의 모든 문장이 어떤 웹페이지나 논문의 어느 부분에서 인용됐는지를 사용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출처 가시화'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AI의 고질적인 문제인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환각) 문제를 통제했다.

김진우 대표는 "'출처 가시화' 시스템을 위해 라이너 창업 이후부터 '웹 하이라이팅(웹 형광펜)' 데이터를 쌓아왔다"며 "이는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밑줄을 그은 문서일수록 신뢰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한 독자적인 출처 선별 랭킹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 "기업 효율성 증가는 정보 활용에 달려 있어...B2B 시장으로 외형 확장할 것"

김진우 대표는 그간 확보한 이용자 수를 바탕으로 라이너의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그리고 그는 올해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B2B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너는 개인 사용자 중심의 구독 모델을 넘어, 기업 내부의 방대한 문서를 탐색하고 맥락을 이해해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서치(Enterprise Search)'와 이를 고도화한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Enterprise Intelligence)' 분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넓히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진우 라이너 대표. 2026.02.11 mironj19@newspim.com

김진우 대표는 "엔터프라이즈 서치가 흩어져 있는 사내 문서 중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에 집중한다면,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는 방대한 정보를 AI가 스스로 분석·가공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통찰까지 제공한다"며 "기업의 AI 전환(AX)은 단순한 브레인스토밍을 넘어 내부 문서를 얼마나 정확하게 읽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이미 라이너는 AI 할루시네이션 없이 답변을 내놓을 수 있는 독보적인 아키텍처를 구축해 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술적 준비를 바탕으로 작년부터 중동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협업해 B2B 시장에서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업 내부의 지식을 가장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연결하는 비즈니스를 영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라이너의 정보탐색 능력을 기술적으로 한 단계 높일 수 있다고 공언했다. 현재 라이너 스콜라는 연구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실행하는 '에이전틱 리서치(Agentic Research)'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고도화해 어떤 상황에서도 연구와 탐색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바이브 리서치(Vibe Research)'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바이브 리서치는 '바이브 코딩'에서 영감을 받은 개념이다. 바이브 코딩은 개발자가 엄격한 논리 설계 없이 AI의 도움을 받아 코딩을 진행하는 것으로, 김진우 대표는 바이브 리서치를 통해 사전에 복잡한 설계 없이 몇 가지 키워드를 던지는 것만으로 창의적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우 대표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연구 동료로 활용해 연구 생산성을 높이고, 연구자가 창의적 탐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3~4분기 중 상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 프로필>
▲2015년 라이너 창업 및 대표이사 CEO ▲2018년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 선정 ▲2021년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박사 수료 ▲2024년 포브스 '2025년에 주목해야 할 최고의 AI 창업자' 선정 ▲2025년 대한민국 산업 포장 수여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