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본업 넘어 확장'…중고차 기업들 '영역 경쟁'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케이카 C2C·헤이딜러 직접매입·롯데렌탈 소매판매
데이터·신뢰 기반 서비스 경쟁으로 시장 재편 가속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중고차 산업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직영 판매, 렌털, 딜러 중개 등 각 기업이 특정 영역에 집중하는 구조였다면, 최근에는 경매·수출·직접 매입·플랫폼 거래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며 경계를 허무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거래 채널을 넘어 차량 확보·유통·재판매·데이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유통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전략 경쟁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케이카에서 판매 중인 현대 팰리세이드 가솔린 3.8 2WD 프레스티지. [사진=케이카]

21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케이카는 올해부터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는 C2C 안심직거래 서비스 등 신사업을 개시하며 거래 형태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효시장을 확장하고 향후 수익 모델 또한 다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 간 거래 시장은 명의 이전 기준으로 전체 중고차 거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영역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성장 여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국토교통부와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등에 따르면 국내 중고차 시장은 연간 230만~250만대 수준의 거래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개인 간 거래 비중은 약 50%에 달한다.

직영 판매 과정에서 축적해 온 품질 관리와 클레임 최소화 프로세스를 개인 간 거래 지원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보는 신뢰 기반 거래 모델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거래 중 개인 간 이전 비중이 적지 않아 C2C 영역까지 포괄하면 전체 거래 시장을 더 넓게 볼 수 있다"며 "플랫폼이 단순 광고를 넘어 차량 진단과 거래 절차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입한다면 소비자 신뢰를 유지하면서 거래 규모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기반 내차팔기 서비스로 성장한 헤이딜러는 개인 간 거래 플랫폼에서 출발해 B2C 직접 매입·판매 서비스 '내차 구매'를 도입하며 사업 구조를 수직 확장하고 있다.

차량 진단 결과 공개와 이력 조회 기능을 통해 거래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진단·평가 영역 기업 인수를 통해 서비스 체계를 통합하는 전략도 병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헤이딜러의 행보를 단순 중개 플랫폼에서 차량 매입·정비·판매까지 아우르는 구조로의 전환 신호로 해석한다.

롯데렌탈 부천 매매센터에 중고차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렌터카·리스 자산 운영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롯데렌탈 역시 중고차 유통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B2B 경매와 수출 중심 구조에서 나아가 UAE 두바이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중동·북아프리카·CIS 지역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고차 브랜드 'T car'를 출시해 B2C 소매 판매 시장에도 본격 진입했다. 수도권 매매센터를 기반으로 판매량 확대에 나서며 렌털 자산을 활용한 안정적인 매물 확보 능력을 유통 경쟁력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기업들이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확장 전략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시장 구조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차량 이력 데이터 공개 확대와 온라인 거래 환경 정착으로 정보 비대칭이 완화되면서 유통 단계의 역할이 재정의되고 있고, 매물 확보 능력과 거래 신뢰 인프라, 가격 경쟁력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 수출, 경매, 직접 판매 등 복수의 유통 채널을 확보할 경우 경기 변동이나 내수 수요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는 점도 확장 전략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기업들이 기존 본업에 머무르기보다 잘하던 영역을 기반으로 인접 사업으로 확장하는 흐름이 뚜렷하다"며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본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고객 접점을 확장하면서, 단순 거래를 넘어 종합 모빌리티 유통 서비스로 진화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