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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전용 59㎡가 8억…부천 최고 분양가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 흥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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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활권' 입지에 예비청약자 북적
5% 계약금·더블 역세권에 3040 몰려
학군·상권 등 인프라 부족은 과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쌍용건설이 올해 첫 수도권 분양으로 서울 인프라를 고스란히 공유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을 선택했다. 일반분양 물량 대부분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점에 호평을 받았다. 인근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가 흥행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0일 방문한 경기 부천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 견본주택에 모형이 설치돼 있다. 2026.02.20 chulsoofriend@newspim.com

◆ 서울 출퇴근 '거뜬'…더블 역세권에도 눈길

20일 경기 부천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 견본주택 앞은 쌀쌀한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후끈한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내부로 들어서자 예비 청약자들의 대기줄이 상당히 이어져 있었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상담석 빈자리를 기다리는 인파로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쌍용건설이 괴안3D구역 재개발을 통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759가구 규모다. 이 중 23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59㎡A 96가구 ▲59㎡B 130가구 ▲84㎡B 4가구다. 84㎡ 대다수는 조합원 물량이라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행정구역상 부천시에 속하지만, 서울 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 덕분에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내 집 마련'을 노리는 30~40대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남향 위주 배치와 채광·통풍 극대화 구조를 기본으로 한다.

견본주택 내부에 조성된 유니트는 84㎡A와 59㎡B 두 가지다. 조합원 물량으로 배정된 84㎡A보단 59㎡B 타입에 일반 방문객이 더 많았다. 59㎡B 타입은 침실 3개와 욕실 2개로 구성됐다. 주방은 실용적인 'ㄱ'자형 동선을 기본으로 취향에 따라 주방 상판과 벽면 마감재를 고급화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타워형 구조의 장점을 살렸고, 남동·남서향 배치로 종일 풍부한 일조량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방문객들은 교통 환경과 계약 조건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현장에서 만난 30대 직장인 A씨는 "온수역이 1호선과 7호선 더블 역세권이라 가산디지털단지나 강남으로 출퇴근하기 너무 좋은데, 향후 신구로선까지 예정돼 있어 교통 만큼은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0일 방문한 경기 부천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 견본주택 전용 59㎡B 유닛 거실과 주방 모습 2026.02.20 chulsoofriend@newspim.com

도보권에 있는 온수역을 통해 여의도를 20분대, 서울역 및 강남을 30분대로 각각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두 정거장 거리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B 노선(예정)과 서해선까지 지날 예정이다.

40대 내방객 B씨는 자금 조달의 문턱이 낮다는 점을 칭찬했다. 이 씨는 "서울 신축 아파트는 언감생심인데, 이곳은 계약금이 5%라서 초기 자금 부담이 확실히 덜해 진입하기 쉽다"며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까지 고려하면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겐 매력적인 조건"이라고 귀띔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고 35층의 지역 내 랜드마크로 지어지는 데다, 비규제 지역의 메리트를 누리면서 서울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 '역대급 분양가' 괜찮을까…학군·상권 등 인프라는 아쉬워

예비 청약자들을 고민하게 만드는 치열한 눈치싸움은 분양가에서 기인한다. 3.3㎡당 분양가는 3300만원으로 책정되며 부천시 아파트 분양가 '역사'를 새로 썼다. 최고가 기준 ▲59㎡A 8억9150만원 ▲59㎡B 8억6830만원 ▲84㎡B 11억3760만원에 달한다.

현장 바로 옆에 자리한 입주 7년 차 아파트 'e편한세상온수역' 전용 84㎡가 이달 7일 8억6000만원(6층)에 실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동일 면적 대비 약 2억5000만원가량 훌쩍 뛴 셈이다. 그러나 시장에선 고분양가에도 상당한 경쟁이 발생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서울 비강남권의 턱없이 높은 분양가 학습효과가 이미 시장에 팽배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전용 84㎡가 최고 15억원에 육박했다. 중랑구 상봉동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역시 84㎡ 기준 13억원에 달했음에도 모두 거뜬히 완판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서울 역세권 신축 공급이 극도로 메마른 상황에서, 서울 생활권 신축이 합리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0일 방문한 경기 부천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 견본주택 전용 59㎡B 유닛 침실 모습 2026.02.20 chulsoofriend@newspim.com

미래 가치를 담보하는 대형 개발 호재도 고분양가 저항을 낮추는 핵심 요인이다. 온수역 일대에는 노후화된 환경을 갈아엎고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복합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단지 인근에 밀집한 대흥, 성원, 동진빌라 등 1980년대 지어진 노후 빌라단지들의 재건축이 활발히 추진 중이라 전부 신축 아파트로 거듭날 경우 미래 가치가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지연 부동산R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규제지역 지정 이후 높은 현금 보유력이 요구되고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로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나,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하며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입지와 브랜드 등 상품성에 따라 청약 성적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만큼, 경쟁력이 검증된 단지로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주변 인프라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였다. 도보 5분 거리인 초등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지상철도 고가도로를 건너야 해 어린아이들의 통학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중학교는 가장 가까운 곳이 1.3km 이상 떨어져 사실상 버스를 이용한 통학이 필수적이다. 인근 상권을 책임지던 대형 마트 홈플러스 부천소사점도 폐점을 앞두고 있어 입주 초기 감수해야 할 편의성 부족도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4일이며, 정당계약은 3월 16일부터 18일까지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부천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주택이 있어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전매제한은 1년이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고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입주는 2028년 10월 예정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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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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