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李대통령 지적한 매입임대사업제도, 등록은 '유지' 혜택은 '축소' 가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매입임대사업자 제도 개편…非아파트 임대사업자 등록은 유지 전망
양도소득세 영구감면 폐지 유력…소급적용 법률적 문제 관건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계속할지 의견을 묻는다"고 지적한 매입임대사업자 제도가 현행 등록 기준은 유지하면서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특히 의무임대기간을 마친 사업자의 임대주택에 대해 사실상 '영구 감면'되던 양도소득세가 1주택자 수준으로 부과되고, 감면 적용 기간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러한 규제를 기존 등록 임대사업자에게도 소급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개편은 임대사업자 제도의 본래 취지인 장기 안정 임대 공급을 유지하면서도, 세제 혜택의 형평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될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부동산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착수한 개인 매입임대사업자 제도 개편방향은 현행 빌라·오피스텔과 같은 비아파트 분야에 대한 사업자 신규 등록은 그대로 유지한 채 그동안 임대사업자에게 주어졌던 세금 감면 혜택을 축소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삽화=생성형 AI 제작]

최근 SNS를 활용해 정부 부동산 정책을 이끌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다주택자에 대한 강한 압박에 나선 상태다. 이는 다주택자의 '한 축'인 개인 매입임대사업자에 대한 압박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자신의 엑스(X; 구 트위터) 계정에 "건설임대 아닌 매입임대를 계속 허용할 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설 연휴 직전에는 "자가 주거용 아닌 투자·투기용 다주택 취득에 금융 혜택까지 주는 건 문제가 있다"는 글을 올려 임대사업자에 대한 대출 연장도 중단할 수 있음을 표명했다. 

이처럼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한 상황인 만큼 매입임대사업자 제도의 변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다주택자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심화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매입임대사업 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다주택의 범주는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주택인 아파트를 겨냥하는 것"이라며 "빌라를 비롯한 비아파트 주택이나 주거 상품에 대해서는 임대사업을 계속 허용하는 현행 제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현행 매입임대사업자 등록 기준이 큰 틀에서 유지될 것이란 이야기로 풀이된다. 정부는 문재인 정부시절인 2020년 7·10 대책에서 단기(4년) 매입임대를 폐지하고 만기가 도래한 사업자는 자동 말소하도록 했다. 또 장기(8년) 매입임대의 신규 등록은 허용하되 아파트 장기 매입임대는 폐지했다.

당시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아파트를 투자 목적으로 구입한 뒤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세금을 감면 받는 '꼼수'를 봉쇄하겠다는 전략으로 꼽힌다. 그 결과 아파트에 대한 임대사업 등록은 불가능해졌고 의무 임대기간을 마친 이후에도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 절세 효과를 노리는 다주택자에 대해 과세를 할 수 있게 됐다. 윤석열 정부 당시 투자가치가 낮은 저가 아파트에 대해 매입임대사업 등록을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당시 야당인 현 여권의 반발로 끝내 제도화되지 못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비아파트 주택 또는 오피스텔과 같은 주거상품에 대해서는 임대사업자 등록을 계속 허용하는 현행 등록기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시장 전문가는 "빌라나 오피스텔은 시세 상승 효과가 낮아 시장 가치가 적은 반면 임대차 주택으로는 생애주기에서 반드시 거치는 주거사다리의 한 구간일 만큼 가치가 크다"며 "빌라 등에도 다주택 금지를 추진하는 것은 실익은 낮고 오히려 주거사다리가 무너질 수 있는 우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임대사업자 등록기준을 따로 강화할 필요가 없는 만큼 이재명 정부의 임대사업자 제도 개선 방향은 사업자 등록 이후 받게 되는 세제 등 각종 혜택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양도소득세가 '타깃'이 될것으로 보인다. 현행 제도에서 장기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임대의무기간인 8년 또는 10년을 완료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에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은 임대기간 중 발생한 양도소득에 대해 양도세 100% 감면(농특세 20%는 별도 납부)까지 가능한 규정도 있다. 다만 이 감면은 "임대기간 중 발생분"에 한정되므로 임대 전·후 기간 양도차익은 일반 규정으로 과세하고 기준시가 비율로 안분해 계산된다. 여기에 의무임대기간이 끝나면 재산세·종부세 감면 등은 사라지지만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은 계속 유지된다. 

정부의 새로운 임대사업자 제도 개선 방안은 이 양도세 혜택 축소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의무임대기간이 끝나면 양도세도 일정 기간까지는 일반세율로 부과하고 이 기간 이후에는 중과세 제도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통상 빌라의 경우 양도차익이 크지 않은 만큼 주로 2020년 7·10 대책 이전 등록해 아직 임대사업자 등록을 말소하지 않은 아파트 임대사업자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의무임대기간 중 등록 임대주택을 팔게 되면 곧바로 양도세 중과에 나서는 방안도 추진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임대사업자에 대한 취득세 감면 규정도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측 관계자는 "임대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와 같은 보유세를 감면해주는 것은 근거가 있지만 의무임대기간이 끝난 다음에도 양도세를 사실상 면제에 가깝게, 그것도 무기한으로 감면해주는 것은 모순이란 시각"이라며 "2년 정도 유예기간을 준 뒤 이를 넘기는 주택에 대해선 양도세에 대해 일반 다주택자와 같은 중과를 추진하는 것이 옳다는 공감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려면 법률을 소급 적용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세제 문제는 임대사업자제도의 근간인 만큼 새로 바꾼 제도를 기존 등록자에게 적용하면 이는 법률 소급이 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특별법 등을 마련해 일정 기간까지 현행 제도를 유지하다 기간이 경과되면 바뀐 제도를 적용하는 방안 등이 나올 것이란 시장에서의 예측이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