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크로스파이어 퍼블리셔 텐센트와 中 출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올해 새로운 통합 법인으로 출범한 스마일게이트가 기존 중국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를 잇는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올해부터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알피지(RPG) 3개 법인이 합병돼 운영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통합 법인 출범의 배경으로 ▲글로벌 시장 변화 ▲기술 전환 ▲유저 트렌드 등 급변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분산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그룹 체제가 아닌 '원팀' 체제로 개편한 것이다. 여기에 통합법인 출범으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중국은 스마일게이트의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대성공을 거둔 주요 시장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브라질, 베트남을 비롯한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동시접속자 800만명, 등록 사용자 11억명, 누적 매출 135억 달러를 기록한 스마일게이트의 캐시카우다.
특히 과거 중국 내 매출은 연 1조원이 넘으며 로열티 수익도 매년 500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 등 신작들의 공세에 이전과 같은 압도적인 위상을 보이주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차기작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크로스파이어2 관련 인력에 대한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 외 추가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로스트아크' 후속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마치고 막바지 개발 중으로 올해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전 세계 6000만 누적 이용자를 보유한 '로스트아크'의 IP를 기반으로 언리얼 엔진5로 제작 중인 신작이다.
지난해 8월에는 신작 모바일 게임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가 중국 외자 판호(게임서비스 허가)를 획득했다.
카제나는 서브컬처 흥행작 '에픽세븐'을 개발한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신작으로 지난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등 8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과 카제나는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에서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중국 콘텐츠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5년 상반기 기준 중국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두 모바일 신작이 중국 시장 공략에 적합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주목되는 대목이다.
카제나가 중국의 최대 게임 퍼블리셔 '텐센트'를 통해 퍼블리싱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텐센트는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내 유통과 운영을 맡은 퍼블리셔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경우 아직 정식 런칭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카제나의 중국 시장 진출은 퍼블리셔인 텐센트의 일정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