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한국콜마가 국내 법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 법인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36.0% 늘었다. 영업이익률(OPM)은 7.3%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연구원은 "국내 법인은 글로벌 MNC(다국적기업)향 라인 조정 영향으로 영업 환경이 제한적이었음에도 인디 브랜드 성장이 지속되며 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국내 매출은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 늘었다.
특히 "당분기 인센티브 충당금 45억원과 추가 일회성 비용 97억원(인센티브 추가 충당금 및 임직원 보상 61억원, 협력사 격려금 26억원, 판매보증비 10억원)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0.8%포인트 상승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분기에도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2026년 1분기 별도 법인 매출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20% 성장,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13~14% 성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법인은 매출이 10% 증가했으나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연구원은 "신규 고객사 매출이 발생하며 외형은 성장했지만, 믹스 악화로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북미 법인은 부진이 이어졌다. 미국 법인 매출은 66% 감소했고 적자 전환했다. "기존 미국 1공장 최대 고객사 주문 감소로 가동률이 하락했고, 2공장 신규 고객사 오딧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체 고객사 발굴 노력이 진행 중이나 상반기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년 미국 법인 매출 가이던스는 약 600억원 내외, 영업적자 규모는 약 150억원으로 제시됐다. 캐나다 법인도 매출이 8% 감소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목표주가 상향 배경에 대해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를 기존 5,19원에서 6,53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배수 17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글로벌 ODM(제조자개발생산) Peer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에 미국 법인 단기 실적 불확실성을 감안해 10% 할인한 수준이다.
연구원은 "미국 법인 실적 회복 가시성은 제한적이지만, 국내 법인의 인디 고객사향 견조한 수주와 글로벌 MNC 고객사향 매출 반영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