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콜마가 자체 제작한 웹 예능과 인스타그램 채널로 앤어워드 3관왕을 차지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소비자와의 접점이 적은 B2B(기업간거래) 기업이 디지털광고 분야에서 3관왕을 휩쓴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콜마는 '2025 앤어워드(Awards For New Digital Award)'에서 디지털광고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산업 분야 어워드다.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 발전에 기여한 작품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한국콜마는 뷰티 솔루션 웹 예능 '나는 콜마 시즌3'로 디지털광고 부문 비디오 콘텐츠와 기업 분야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인스타그램은 디지털광고 부문 이미지 콘텐츠 분야 은상을 받았다. 대부분의 B2B 기업이 기술 소개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 형식으로 소통의 영역을 확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나는 콜마'는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교감을 통해 브랜드 호감도를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가수 바다와 이기광을 MC로 기용해 길거리에서 시민들의 뷰티 고민을 듣고, 현장에서 해결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연구원이 현장에 동행해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뷰티 팁과 제품 정보를 제공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해외 소비자들이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다. 실제 '나는 콜마'의 누적 조회수는 2500만회를 돌파했으며, 해외 조회수는 16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고객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인정받아 은상을 받았다. 평범한 사람들부터 인플루언서의 전문 리뷰까지 다루면서 소비자들에게 고객사 제품의 매력을 알렸다. 특히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제작과 함께 감각적인 연출을 더해 주요 SNS 이용자인 MZ세대를 사로잡았다. 그 결과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023년 대비 270% 증가했고, 콘텐츠 확산 도달률은 350% 증가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B2B 기업은 일반 소비자들과 접점이 많지 않지만, SNS 채널을 통해 콜마의 세계적인 기술력, 유연한 기업문화 등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려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좀 더 친근하게 소통하는 채널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