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7일 닛케이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일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장 초반에는 전날 미국 기술주 약세의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매도되며 낙폭이 한때 600엔을 넘었다. 하지만 매물이 일단락된 뒤에는 저가 매수 등이 유입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6%(96.88엔) 상승한 5만8850.27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1.50%(58.34포인트) 오른 3938.68포인트로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일본 증시의 추가 상승 전망이 강해지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닛케이 평균 선물에 간헐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철강, 화학, 은행 등 경기민감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서는 약 90% 종목이 상승하는 등 광범위한 종목에 매수세가 우세했다. 닛케이주가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토픽스는 약 2주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가 3거래일 만에 반락했고,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3% 넘게 하락했다.
이러한 흐름을 받아 도쿄 시장에서도 장 초반부터 어드밴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고가의 반도체 관련주에 매도세가 확대됐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9조9030억엔, 거래량은 31억818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1443개, 하락 종목은 120개, 보합은 33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패스트리테일링, 코나미그룹, 신에츠화학이 상승했다. 반면 소프트뱅크그룹(SBG), 스크린, 호야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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