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이래준, 2026시즌 K리그2 개막 첫 골
안산은 김해 4-1완파...정현우 멀티골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이정효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수원 삼성이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앞에서 데뷔전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지난해까지 K리그1 광주FC를 이끈 이 감독은 2026시즌을 앞두고 '명가 재건'이라는 목표 아래 수원 지휘봉을 잡았다.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2만470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4월 1일 대구FC-경남FC전의 2만3015명이었다.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로 한정하면 지난해 6월 수원과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세운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2만2625명)을 약 2000명 차이로 넘어섰다.
선제골은 이랜드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좌측면에서 가브리엘이 올린 크로스를 박재용이 헤더로 연결했다. 다소 거리가 있었으나 구석으로 절묘하게 향해 득점으로 연결됐다.
수원은 전반 40분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일류첸코가 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 이후 돌려 놓은 볼을 쇄도하는 박현빈이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후반 26분 이정효 감독이 쿄체 카드 네 장을 한꺼번에 사용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김성주, 강성진, 일류첸코, 박대원을 빼고 강현묵, 박지원, 김지현, 이준재를 투입한 것.

팽팽해진 균형의 추는 2분 후 다시 기울었다. 수원 이건희가 오버래핑 후 컷백으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했다. 이랜드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은 강현묵에게 흘렀고, 강현묵의 슈팅은 굴절 끝에 이랜드 골망을 갈랐다. 이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한 셈이다.
이랜드는 경기 막판 공격 숫자를 늘리며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수원의 2-1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한편 이 경기보다 2시간 30분 일찍 시작한 K리그2 개막전에서는 안산이 김해를 상대로 4-1 완승을 거뒀다. 김해의 이래준이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으며 K리그2 2026시즌 개막 첫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안산이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안산은 후반 22분 브라도비치의 동점 골에 이어 1분 뒤 말론의 역전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정현우가 후반 42분과 후반 45분 연속골을 터트려 쐐기를 박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