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수성웹툰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686억원에서 927억원으로 증가하며 35%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총이익 역시 전년 211억원에서 626억원으로 확대돼 약 3배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 기반도 크게 개선됐다.
회사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감가상각비 24억원과 무형자산상각비 75억원을 합산하면 EBITDA 기준 146억 원 수준으로, 장부상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실제 현금 창출력과 본업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기타 비용으로 무형자산손상차손 389억원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이는 과거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과 무형자산의 가치 하락을 장부상 비용으로 반영한 것으로, 현금 유출이 없는 비현금성 비용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기타비용에 반영된 무형자산손상차손 389억원을 제외할 경우, 단순 조정 기준 계속영업당기순이익은 약 99억 원 수준으로 나타난다며 대규모 비현금성 손상 비용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영향으로 장부상 순손실이 발생했으나, 손상 요인을 제외한 영업 기반은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성웹툰은 자체 운영하는 글로벌 유료 웹툰 플랫폼 투믹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투믹스는 11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약 6000만 명 규모의 회원 기반을 확보했으며,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또한 회사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 등 주요 지역에서도 현지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수성웹툰은 최근 웹툰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 계열사를 정리했으며, 향후에는 콘텐츠 제작과 IP 수익화 중심의 사업 구조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재무제표의 보수성을 높이고 불확실성을 정리하는 과정이었다며 회계적 정비를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 웹툰 본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보다 명확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경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구독 기반 글로벌 플랫폼 모델과 현금 결제 중심의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콘텐츠 확장 및 수익성 확대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