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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일상 지키는 '정예 K-예비군'…VR·드론까지 들어온 서초 과학화훈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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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사격·실내사격·시가지 전투까지…예비군, '즉각 투입 전력'으로
소음 줄이고 안전·편의 높인 도심형 훈련장…주민과 함께 쓰는 인프라로
전국 29곳, 40곳 목표…동원훈련장까지 단계적 과학화·원스톱 시스템 구축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을 전국 거점으로 키우며 예비군을 '동원대상'이 아닌 '즉각 투입 가능한 전투전력'으로 재편하고 있다.

육군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초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2026년 예비군훈련의 본격 시작을 알리고, 과학화 예비군훈련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날 훈련에는 지역 예비군 700여 명이 참가해 VR 영상모의 사격, 실내 개인화기 사격, 시가지 전술훈련, 심폐소생술 실습 등 '과학화 패키지' 과정을 소화했다.

육군 52보병사단 서초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진행한 예비군훈련 중 예비군들이 3면 멀티스크린이 적용된 VR 영상모의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6.03.04 gomsi@newspim.com

육군은 예비군을 단순 동원대상이 아닌 정예전력으로 운용한다는 목표 아래 2014년 금곡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을 시작으로 첨단 과학기술 기반 훈련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현재까지 29개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을 완성했다.

실내 개인화기 사격은 자동화 표적시스템과 총기 고정틀·잠금장치 등 다층 안전시설을 갖춘 실내 사격장에서 이뤄지며, 예비군은 개별 모니터로 탄착과 명중률을 실시간 확인하면서 사격 정확도를 끌어올린다.

VR 영상모의 사격장은 기존 평면 스크린에서 3면 멀티스크린 기반 장비로 전면 교체돼 한남대교, 서초역, 코엑스 등 실제 도심 환경이 가상공간에 구현되고, 예비군은 시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도시 전투 상황을 반복·숙달할 수 있다.

육군 52보병사단 서초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진행한 예비군훈련 중 예비군들이 과학화사격 통제시스템을 적용해 실내사격을 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2026.03.04 gomsi@newspim.com

시가지 전술훈련장에서는 마일즈(MILES) 교전훈련 장비를 착용한 예비군들이 골목·계단·창문 등 도시지형과 유사한 환경에서 쌍방 교전을 실시하고, 감지기를 부착한 드론을 공중 표적으로 삼는 대공 사격훈련을 병행해 드론 위협이 증가하는 현대전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우고 있다.

심폐소생술 실습관에서는 ICT 기반 스마트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압박 깊이·속도·횟수를 실시간 계측·표시하고, 기준 미달 시 즉시 보완사항을 안내해 교육과 평가를 동시에 진행하는 체계를 운용 중이다.

예비군훈련 중 예비군들이 안전을 위한 사선별 방탄아크릴을 앞에 두고 실내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6.03.04 gomsi@newspim.com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은 지역 예비군훈련 거점이자 도심 속에서 주민과 공존하는 훈련 인프라를 표방하며, 실내사격장에 흡음판·방음문 등 최신 차음·방음 설비를 적용해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비탄·유탄 방지 시설과 과학화 사격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사고 위험도 크게 줄였다.

육군은 과거 훈련장 주변 민원 요인이었던 소음·안전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훈련장을 보다 '열린 공간'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훈련장 개방행사 등을 통해 지역 주민 안보의식을 높이는 한편, 훈련 인원 유입에 따른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육군 52보병사단 서초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진행한 예비군훈련 중 예비군들이 스마트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를 통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2026.03.04 gomsi@newspim.com

예비군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비군 식당·카페테리아, 야외 정수기, 부스형 흡연실, 쉼터, 해충 기피 분사기 등 편의시설도 확충 중이다. 또 향후 시설 배치를 조정해 대기·이동 과정의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육군은 3월 말 완공식을 앞둔 부산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을 포함해 현재 29개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40개소 체계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2026년에 목포·대전·칠곡·영천·안동 등 5개소를 순차적으로 준공한다. 기존 동원훈련장도 입소·신원확인·장비 수령·사격·전술훈련·평가·퇴소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 행정서비스와 연계한 '원스톱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는 방향으로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예비군훈련 중 예비군들이 시가지 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6.03.04 gomsi@newspim.com

훈련 과정에는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예비군이 짧은 소집 기간 안에 전투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박현규 육군본부 예비군교육훈련정책과장(대령)은 "예비군은 국가방위의 중요한 축이자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육군의 든든한 예비전력"이라며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을 통해 예비군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훈련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남 서초 과학화예비군훈련대장(중령)도 "실내사격과 VR 영상모의사격, 스마트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 등을 활용해 예비군 훈련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훈련성과를 극대화하고, 동시에 지역 주민 불편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군은 앞으로 도심·산악·해안 등 다양한 작전환경을 훈련장 설계에 반영해 실제 상황에 가까운 훈련을 늘리고, 소부대 전술훈련과 드론 운용·비정규전 대응훈련, 불시 동원 소집훈련 등 전투임무 중심 훈련을 지속 강화해 '정예 K-예비군'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육군 52보병사단 서초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진행한 예비군훈련 중 예비군들이 카페테리아(구내식당)에서 휴식 및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2026.03.04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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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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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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