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수성웹툰은 자회사 투믹스의 글로벌 웹툰 사업이 환율 상승과 세제 지원 확대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투믹스는 전체 웹툰 매출의 약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구조다. 영어권 회원은 약 2500만명, 전체 글로벌 회원은 약 6000만명으로 집계됐다. 달러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 시 원화 환산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원·달러 환율이 최근 장중 1506원선까지 상승하며 1500원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가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고 전했다.

투믹스는 영어·중국어·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 11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 7달러 정액제 기반의 무제한 구독 모델을 운영 중이며, 회사는 해당 모델이 반복 매출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실적 개선 흐름도 뚜렷하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투믹스와 투믹스글로벌의 합산 영업이익은 약 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매출 확대와 비용 구조 안정화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정책 환경 변화도 긍정적이다. 정부는 최근 세제 개편 시행규칙을 통해 웹툰 콘텐츠 제작비의 10%(중소기업 15%)를 소득세 및 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하는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콘텐츠 제작 비용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수성웹툰은 최근 사업 구조를 웹툰 중심으로 재편하고 투믹스를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IP(지식재산권) 확대와 글로벌 유통 강화를 통해 수익 기반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매출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 특성상 환율 환경 변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세제 지원 확대 등 산업 환경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