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의료원이 2026년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농작업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수행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농업인 공공의료 거점 역할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강릉의료원은 지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문 건강검진과 예방교육을 제공,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등 취약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나선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은 농약 노출과 반복적 노동으로 인한 근골격계·심혈관계 질환, 골절 위험, 폐기능 저하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프로그램으로, 2026년부터 지원 연령이 기존 만 51~70세에서 만 51~80세로 상향돼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혜택을 받게 됐다.
검진 대상은 검진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에 거주하며 신청 후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51~80세 여성농업인으로, 2026년 기준 1946년 1월 1일부터 1975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짝수년도 출생자다.
강릉의료원은 ▲농약중독 평가 ▲근골격계 질환 선별검사 ▲골절 위험도 평가 ▲심혈관계질환 위험도 평가 ▲폐활량 검사 등 여성농업인에게 특화된 5개 영역 검진과 함께, ▲운동처방 ▲농약 보호구 착용 요령 ▲낙상 예방 ▲심혈관질환 예방 등 맞춤형 예방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검진 신청은 거주지 주민센터, 시·군청 농업정책부서, 농업e지 앱을 통해 가능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안내 문자를 받은 뒤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을 예약 방문하면 된다.
최안나 강릉의료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선정을 통해 지역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농업인의 든든한 건강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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