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다.
양 최고위원은 5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전쟁 여파와 코스피 하락 등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한민국의 핵심은 결국 반도체"라며 "경기도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심장 역할을 해야 한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지난 3일 '2030 경기도' 출판기념 북콘서트에서 '경기 인더스트리 4.0' 발표를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강하고 풍요로운 심장임을 강조해왔다"며 "경제와 산업을 가장 잘 아는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 최고위원은 반도체 전문가로서 '반도체 산업을 국가 전략적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양 최고위원의 이번 출마 결정에는 현장의 목소리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양 최고위원은 "그동안 8회차에 걸쳐 교육했던 경기도 내 기초의원 및 단체장 출마자 500명 전원이 제게 출마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이 어려운 시기에 당선 가능성이 높은 평택을 지역구를 내려놓는 결단을 내렸다"며 "개인의 안위보다 당의 승리를 우선하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경기도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 최고위원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43년만에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방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그는 부친 묘소를 찾은 사진과 함께 "딸이 더 큰 길 앞에 섰다. 지난 43년처럼 그저 지켜봐달라"며 "바람이 스친다. 그리고 들린다. '그래, 내 딸, 고맙다. 믿는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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