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부총리, 걸프지역 피해에 韓 관심·지지 요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UAE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귀국 문제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밤 이뤄진 통화에서 "한국 정부는 국민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UAE에 단기 체류 중인 한국인들이 조속한 귀국을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어 우리 국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귀국을 위해 전세기 이착륙 등의 문제에 UAE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UAE에는 중동 정세 악화로 일부 지역 영공이 폐쇄됨에 따라 UAE를 여행 중이던 한국인 단기 체류자 3000여 명이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는 상태다.
압둘라 장관은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UAE를 포함한 GCC(걸프협력이사회) 회원국 내 공항 등 각종 민간 시설이 큰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한 한국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은 UAE와 GCC 국가들의 민간인 사상자와 민간 시설 피해에 깊은 우려와 함께 위로와 연대를 표했다. 또한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더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하면서 현 중동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전세기·군 수송기 투입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들의 안전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UAE 두바이와 오만 무스카트에 파견했다.
opent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