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제 허위 정보 경험 1위
김헌주 원장 "환경 개선 시급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이 질병 관리 등 건강정보와 관련해 부정확한 정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개발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정보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개발원은 국민의 건강정보 이용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만 19세~만 75세 미만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조사를 실시했다. 건강정보 현황, 건강정보 문해력 등을 물었다.
응답자 중 63.6%는 부정확한 건강 정보를 경험했다. 식품·영양제 60.7%로 가장 높았다. 영양 정보 42%, 질병 예방 및 관리 정보 34.4%다.
부정확한 건강정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허위 건강정보 생산자에 대한 법적 규제'가 68.2%로 가장 높았다. 올바른 건강정보 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캠페인 강화 59.6%, 건강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이용하는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강화 57.9% 순이다.
건강정보 탐색 빈도는 '1주일에 1번 이상'이 3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로 탐색하는 건강정보 분야는 '운동 정보(69.5%)'로 집계됐다. 30대는 운동 정보를 가장 많이 검색했고 70대는 노화나 노년기 건강정보에 대한 응답이 높았다.

응답자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건강 정보를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포털 77.1%,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56.5%, 방송 매체 28% 순이다.
건강 정보 이해·활용 수준의 전체 평균은 32.65점으로 나타났다. 여성(32.7점)이 남성(32.6점)보다 소폭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31.84점)가 가장 낮았으며 전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김헌주 원장은 "국민 10명 중 6명이 부정확한 건강정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건강정보 유통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도서관 누리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