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유형 12.6대 1 최고 경쟁률…소득요건 완화로 타 지역 거주자도 대거 신청
포항시, 2029년까지 300호 추가 공급 '박차'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난해부터 시행해 온 주거복지정책인 '포항형 천원 주택'에 청년과 신혼부부의 신청이 쇄도하면서 '1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포항형 천원 주택'이 시행 2년 만에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복지 롤모델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현장 접수 결과, 100호 모집에 총 1055건이 접수돼 1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포항 지역 청년은 물론 포항으로의 전입을 희망하는 타 지역 거주자 110세대가 몰리며 전국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유형별로는 청년주택 80호 모집에 1009건이 접수돼 12.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신혼부부 주택 20호에는 46건이 신청해 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는 신청 문턱을 대폭 낮춘 점이 주효했다. 부모 소득이 아닌 청년 본인의 소득과 재산만을 기준으로 선정하도록 요건을 완화하면서 지난해보다 신청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항형 천원 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 원의 파격적인 임대료로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정책으로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을 동시에 도모하는 포항시의 핵심 주거복지 시책이다.
포항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4일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확정하고 포항시 주거 복지센터 블로그에 결과를 게재한다.
포항시는 2029년까지 총 300호를 추가 공급해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 '천원 주택'은 단순한 임대료 지원을 넘어 청년이 머물고, 결혼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 기반을 만드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주거 복지 정책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포항을 만들고 적극적인 인구 유입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