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9일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로고 없는 의류와 절제된 디자인의 생활용품으로 잘 알려진 일본 리테일러 무인양품(7453:JP)이 가성비 높은 스킨케어 제품을 앞세워 국내외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무인양품의 모회사인 양품계획의 생활용품 MD를 총괄하는 오하시 마리코 이사는 인터뷰에서, 단순한 처방과 투명한 표기, 천연 유래 성분, 그리고 부담 없는 가격대를 기반으로 한 무인양품의 스킨케어 라인이 글로벌 확장 측면에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내에서 무인양품의 뷰티 제품 가격은 대체로 3000엔(19달러) 미만으로 책정돼 있으며, 의류와 핵심 생활용품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직전 회계연도 기준 일본 내 뷰티·헬스 관련 매출은 2년 만에 약 1000억엔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 전체 매출의 약 13%를 차지했고, 회사는 2028년까지 영업이익을 46% 늘려 1,080억엔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뷰티 사업은 여전히 무인양품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그 가파른 성장세는 더 넓은 변화를 시사한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뷰티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의 브랜드들이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가운데 무인양품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낸 몇 안 되는 일본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의 모멘텀에 힘입어, 무인양품은 최대 해외 시장인 중국 본토를 비롯해 홍콩, 대만, 한국으로 스킨케어 라인 전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더 넓은 글로벌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오하시 이사는 "해외 소비자들도 이미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본에서 이 라인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실제 출시 이전부터 기대감이 형성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성분에 밝은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위상보다 투명성과 '안전해 보이는가'에 더 가치를 두는 방향으로 소비 패턴이 바뀌는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무인양품에게 중요한 것은 거대 화장품 기업들과 정면 승부를 벌이는 것이 아니라, 자사 철학을 인접 카테고리로 확장하는 데 가깝다.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처럼 백화점 고급 매장과 전문 유통망에 크게 의존하는 순수 화장품 기업들과 달리, 무인양품은 로션과 보습제를 파자마, 수납 박스, 식품과 같은 매장 안 진열대에 함께 배치한다. 이 방식은 제품 체험의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는 포지셔닝을 강화한다.
다만 시세이도의 최근 부진은 중요한 경고 신호다. 한때 로레알과 에스티로더에 맞서는 강력한 도전자로 꼽히던 이 일본 대표 브랜드는, 북미 사업 부진과 아시아 경쟁사의 공세 심화로 흔들리고 있으며,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얼마나 빠르게 식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무인양품의 화장품 매출은 아직 시세이도나 카오에 비해 뒤처지지만, 뷰티 카테고리의 빠른 확장은 일본 내에서 양사의 격차를 점차 좁혀가고 있다.
동아시아 시장은 이미 무인양품 스킨케어 라인의 '수출 가능성'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일본 외 무인양품 매장의 다수가 위치한 이 지역에서, 뷰티 제품은 뚜렷한 호응을 얻고 있다. 11월에 끝난 1분기 기준 이 지역의 해당 부문 매출은 1년 전보다 30% 이상 증가해, 전체 매출 성장률을 웃도는 속도를 기록했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