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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유가 급등 속 미 주가지수 선물 급락...항공주·은행주↓ VS 방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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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 공포 확산
항공·은행주 하락, 에너지·방산주 상승
중앙은행 정책도 복잡해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미국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9일(현지시간) 1% 이상 급락했다. 중동에서의 적대 행위가 10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35분 기준 다우 선물은 507.000포인트(1.07%) 하락했고 S&P500 선물은 66.50포인트(0.99%), 나스닥100 선물은 261.75포인트(1.06%) 떨어졌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개장 전 일시 32.14를 기록하며 2025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란이 사망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임명하면서 지정학적 긴장도 한층 심화됐다. 이는 이란에서 강경파가 여전히 확고하게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로 해석된다.

국제 유가는 한때 배럴당 120달러에 근접했다. 다만 주요 7개국(G7)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정부가 원유 공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하면서 상승폭은 일부 줄었다.

여기에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시장 약화 데이터와 경제 활동 급증이 동시에 나타난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IG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크리스 보샹은 "주식시장은 쏟아진 뉴스들을 따라잡기 위해 급격히 움직였지만, 이제 우리는 인플레이션 급등 속에서 미국과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략 비축유 공동 방출은 일시적인 완화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제한적인 대응에 불과하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원유 생산 감소와 역내 생산 중단 규모에 비하면 훨씬 작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항공·크루즈·은행주 급락

업종별로는 경기 민감주가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주 매도세의 직격탄을 맞았던 여행 관련 주식은 이날 프리마켓에서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알래스카 에어 그룹(ALK)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UAL), ▲카니발(CCL)과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RCL) 등은 프리마켓 거래에서 각각 약 3% 하락했다.

경제의 핵심 축으로 여겨지는 대형 은행주도 약세를 보였다. ▲모간스탠리(MS)와 ▲씨티그룹(C)은 각각 2% 이상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올해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 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할 때마다 S&P500 기업 이익이 최대 4%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에너지·방산주는 상승

반면 에너지 가격 상승의 수혜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FANG)와 ▲APA(APA)는 각각 2% 이상 상승했고 ▲옥시덴털 페트롤리움(OXY)은 1% 가까이 올랐다.

방산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RTX(RTX)는 1.2% 상승했고 ▲에어로바이런먼트(AVAV)는 0.08% 올랐다.

투자자들이 미국 달러로 몰리면서 귀금속과 같은 전통적 안전자산 가격은 오히려 압박을 받았다. 광산 기업 ▲엔데버 실버(EXK)와 ▲바릭 마이닝(B)은 2~3% 내렸다.

중앙은행 정책도 복잡해져

에너지 가격 급등은 글로벌 중앙은행의 정책 판단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주요 정책 변수로 떠오르는 상황에 직면했다.

정책 결정자들은 지금까지 에너지 가격 급등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본 뒤 통화정책을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해 11월 말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금리에 민감한 러셀2000 지수 선물은 2% 가까이 하락했고 사상 최고치 대비 약 10% 하락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10% 하락은 '조정 국면'으로 간주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호르무즈해협 부근 오만해에서 공격을 당한 유조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도 후퇴

지난 주말 발표된 부진한 고용 보고서는 한때 6월 금리 인하 가능성(25bp)을 높였지만,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시장 트레이더들은 금리 인하 시점이 9월 또는 10월로 밀릴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주 주요 지수 가운데 다우지수는 2025년 4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고 러셀2000 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을 나타냈다.

이번 주 시장은 구인 건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분기 GDP 2차 추정치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서머타임 시행으로 인해 한국과 시차는 미 동부 시간 기준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서부 시간 기준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조정된다.

뉴욕증시 정규장 개장 시간 역시 한국 시간 기준 밤 10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로 1시간씩 당겨진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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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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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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