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김제시 백산면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 전날 밤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례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올해 동절기 도내 다섯번째 발생이며 전국적으로 55번째 양성 사례가 된다.
해당 농장은 육용종계 6만 수를 사육 중이었으며, 농장주의 폐사 증가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에서 H5 항원이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추가 확인 중이며, 결과는 1~3일 내 나올 전망이다.

전북도는 즉시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소독을 실시했으며 예방적 살처분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반경 10km 내 가금 농장 29호(닭 26, 오리 3, 약 184만 수)를 대상으로 이동 제한, 소독 강화, 정밀 검사를 시행하고 전용 소독차량 6대를 배치해 농장 진출입로 소독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닭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과 축산 차량에 대해 10일 오전 1시부터 11일 오전 1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대상은 전북도 육용종계·육계 사육 농장과 전국 동우계열 농가·시설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축산 종사자는 철새 도래지 출입 금지와 농장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3월 철새 북상 시기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가금류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방역 당국(☎1588-4060, 9060)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gojongwin@newspim.com












